내수 1위 車 그랜저, 하이브리드가 가솔린·LPG 앞질러

이은영 기자 2023. 7. 9.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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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내수 판매 1위 차종인 현대차 그랜저의 하이브리드 모델 판매량이 내연기관 모델 판매량을 앞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9일 현대차에 따르면 올해 1~6월 국내에서 팔린 그랜저 6만2970대 중 하이브리드는 3만3056대로 전체 판매량의 52.5%를 차지했다.

그랜저와 동급 세단인 기아 K8도 상반기 전체 판매량 2만5155대 중 하이브리드가 1만5999대 팔리며 내연기관 모델(9156대)를 크게 웃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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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내수 판매 1위 차종인 현대차 그랜저의 하이브리드 모델 판매량이 내연기관 모델 판매량을 앞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차 7세대 그랜저. /현대차 제공

9일 현대차에 따르면 올해 1~6월 국내에서 팔린 그랜저 6만2970대 중 하이브리드는 3만3056대로 전체 판매량의 52.5%를 차지했다. 내연기관 모델은 2만9914대가 팔렸다. 반기 기준으로 그랜저 하이브리드 판매량이 내연기관보다 많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내연기관 판매량 중 액화석유가스(LPG) 모델은 5292대였다. LPG는 택시 등 영업용 차량이 많다. 이를 제외하고 일반 소비자 대상 판매가 많은 가솔린 모델은 2만4622대였다.

그랜저와 동급 세단인 기아 K8도 상반기 전체 판매량 2만5155대 중 하이브리드가 1만5999대 팔리며 내연기관 모델(9156대)를 크게 웃돌았다. 하이브리드 판매 비중은 63.6%로 그랜저보다 컸다.

중고차 시장에서도 하이브리드 성장세가 가파르다. 카이즈유 상반기 중고 승용차 실거래 통계를 보면 하이브리드는 지난해 상반기보다 20.7% 성장했다. 같은 기간 휘발유, 경유, LPG 증가율은 각각 4.6%, 5.1%, 1%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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