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트로이트, 토론토에 팀 노히터 달성···창단 이후 처음

김은진 기자 2023. 7. 9.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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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트로이트가 9일 토론토전에서 팀 노히트노런으로 승리한 뒤 등판했던 투수 3명의 얼굴을 전광판에 소개하며 축하하고 있다. 디트로이트 | AP연합뉴스



디트로이트가 투수 3명을 앞세워 안타를 1개도 내주지 않는 팀 노히트노런을 달성했다.

디트로이트는 9일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 코메리카파크에서 열린 토론토와 홈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선발 맷 매닝인 6.2이닝을 무안타 3볼넷 5삼진 무실점으로 막고 내려간 뒤 제이슨 폴리가 1.1이닝을 삼진 1개를 곁들여 무안타 무사사구 무실점으로 던지고 9회에 마무리 알렉스 랭이 역시 1이닝을 안타와 사사구 없이 삼진 1개를 더해 무실점으로 끝냈다. 투수 3명이 9이닝을 안타 없이 삼진 7개를 잡고 끝내면서 토론토 타선을 완벽하게 묶었다.

팀 노히트노런은 디트로이트 구단 창단 이후 처음이다. 디트로이트에서는 선발 투수 혼자 달성한 노히트노런만 8번 있었다. 2021년 5월 스펜서 턴블이 시애틀과 원정경기에서 달성한 것이 마지막이었다. 특히 홈구장인 코메리카파크에서 노히트노런이 나온 것은 2007년 당시 선발이었던 저스틴 벌랜더(뉴욕 메츠)가 밀워키전에서 달성한 이후 처음이다.

김은진 기자 mulderou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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