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909' 샤이니→티파니, 최초 공개 무대부터 글로벌 컬래버까지..황홀한 60분

지민경 2023. 7. 9.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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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지민경 기자] JTBC 대표 음악 프로그램 ‘K-909’가 최초로 공개하는 무대부터 국경을 뛰어넘은 글로벌 컬래버레이션까지 다양한 장르의 변주로 전 세계 시청자에게 음악의 진수를 선보였다.

실력파 뮤지션들이 대거 출연한 지난 19회 방송에서는 MC 보아를 필두로 샤이니, 티파니 영 X 로건 플로이드, 로이킴, 크래비티 우빈, 퍼플키스 수안, 그리고 넥스트 제너레이션 &TEAM이 매력 포텐의 진면목을 선사하며 60분을 황홀하게 채웠다.

퍼플키스 수안이 스무 살이 되면서 느낀 두려움과 설렘을 담은 첫 번째 솔로 싱글 ‘Twenty’로 ‘K-909’의 첫 무대를 열었다. 폭발적인 가창력과 탁월한 표현력으로 4세대 아이돌 대표 보컬리스트에 이름을 올린 수안은 몽환적 음색이 인상적인 ‘Twenty’ 신곡 무대를 선보였고, 이후 MC 보아와의 토크 때에는 빌리 아일리시의 ‘bad guy’를 무반주 고품격 라이브로 커버해 깊이감 있는 목소리를 들려줬다.

퍼플키스 수안과 함께 4세대 아이돌 대표 보컬리스트로 각광 받고 있는 크래비티 우빈도 ‘K-909’ 무대를 꾸몄다. “편안하게 들을 수 있는 위로의 목소리”라고 자평한 그대로 우빈은 호피폴라의 ‘너의 바다’와 박효신의 ‘숨’을 감미로우면서도 편안한 스타일로 가창해 보는 이들에게 힐링 타임을 선사했다.

‘K-909’ 시그니처 코너인 글로벌 컬래버레이션 무대는 19회에서도 화려하게 꽃피웠다. 레전드 케이팝 아티스트이자 배우인 티파니 영과 뮤지컬 ‘시카고’ 오리지널 팀의 로건 플로이드가 국가 대표 캐릭터로 만나 각각 록시 하트와 벨마 켈리 역으로 변신해 멋진 앙상블을 선보였다. 뮤지컬 ‘시카고’ 오리지널 팀과의 단체 협업으로 시작해 티파니 영과 로건 플로이드의 듀엣 무대로 끝나기까지 두 사람은 춤, 노래, 연기 등 다양한 끼를 분출하며 국대급 클래스의 매력을 입증했다. 티파니 영은 “‘시카고’ 역사상 서로 다른 팀이 한 무대를 연출한 건 최초”라며 “서로 캐릭터에 완벽하게 몰입됐다”라고 소감을 털어놨으며, 로건 플로이드도 “티파니 영은 정말 재능이 뛰어나고 나를 정말 반갑게 맞이해 주었고, 선물 그 자체였다”라고 극찬했다. 로건 플로이드와의 감격스러운 듀엣 무대에 대한 소감을 전한 티파니 영은 새 드라마 ‘삼식이 삼촌’ 합류 소식과 함께 음반 작업에도 매진 중이라고 깜짝 발표해 팬들을 기쁘게 했다.

티파니 영과 로건 플로이드가 달군 열기는 싱어송라이터 로이킴이 이어받았다. 지난 2013년 발표한 노래 ‘봄봄봄’ 이후 줄곧 슬픈 발라드만 열창해 변화를 주고 싶었다는 로이킴은 이번 신곡 ‘WE GO HIGH’ 무대를 통해 “다시 데뷔하는 느낌을 담아봤다”라며 청량한 매력의 발라더로 변신했음을 알렸다. “발라더는 올드하다는 느낌을 깨기 위해 김민석, 김필, 박재정, 하현상, 정승환 등 발라더들을 독려해 ‘WE GO HIGH’ 댄스 챌린지도 해봤다”라고 근황을 알렸다. 토크 때 피프티피프티의 ‘Cupid’를 들려준 후 이어진 무대에서는 아이유의 ‘Love poem’을 기타 라이브로 선보이며 로이킴의 스타일로 재탄생시켰다.

컴백과 동시에 국내외 각종 차트 1위에 오르며 ‘K팝 에지(Edge)’를 보여주고 있는 샤이니는 올해 데뷔 15주년을 기념해 변신과 혁신을 담은 정규 8집 앨범 ‘HARD’ 무대를 ‘K-909’에서 선보이며 매력 끝판왕의 위력을 보여줬다. 샤이니를 연습생 시절부터 지켜본 보아는 “데뷔 15주년 정말 축하드린다. 제가 다 감격스럽다”라며 후배 사랑을 아낌없이 드러냈으며, 샤이니의 ‘HARD’ 무대에 대해서는 “최근 SM에서 나온 곡 중 가장 좋다. ‘샤이니가 힙합을?’ 하는 생각이 들었는데 정말 잘 어울려서 깜짝 놀랐다”라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샤이니는 ‘HARD’ 컴백 스테이지부터 ‘Gravity’ 최초 공개 무대까지 지난 15년간 가요계에서 다져온 강렬하면서도 단단한 내공을 무대마다 발산했다. 샤이니 멤버들은 데뷔 15주년을 맞이한 소감, 초동 판매량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한 것에 대한 자평, 서로를 향한 고마운 마음 등 토크마다 가족 같은 케미를 보이며 다음 20주년도 기약했다.

이외에도 19회 넥스트 제너레이션 &TEAM은 소속사 하이브의 DNA를 이어받은 팀답게 ‘하이브표 칼군무’로 선배 그룹 방탄소년단의 ‘RUN’을 역동적으로 소화해냈으며, ‘99초 글로벌 차트’에서는 퍼플키스 멤버 수안과 채인이 ‘7월의 차트 싱어’로 나서 1위 (여자)아이들 ‘퀸카’, 9위 IVE ‘I AM’, 20위 피프티피프티 ‘Cupid’, 30위 태양 ‘슝!’ 순위를 하이라이트 메들리로 소개했다.

케이팝의 다채로운 매력을 고품격 무대로 만날 수 있는 JTBC ‘K-909’는 매주 토요일 오후 4시 40분 방송된다. /mk3244@osen.co.kr

[사진] JTBC 방송 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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