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폭력사범 3개월 집중 단속 3만 3천 명 검거

최은진 2023. 7. 9.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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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3월 27일부터 지난달 30일까지 석 달간 생활 주변 폭력 범죄를 집중 단속한 결과, 3만 3,676명을 검거했다고 오늘(9일) 밝혔습니다.

경찰은 한동안 감소 추세를 보이던 폭력 범죄가 증가하면서 대대적인 단속에 나섰다고 설명했습니다.

경찰은 "이번 집중 단속 이후에도 지역별 취약 요인을 분석해 예방 활동을 강화하고 상시 단속체제를 유지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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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3월 27일부터 지난달 30일까지 석 달간 생활 주변 폭력 범죄를 집중 단속한 결과, 3만 3,676명을 검거했다고 오늘(9일) 밝혔습니다.

2021년 23만 2,018건이었던 폭력 범죄는 지난해 24만 4,697건으로 약 5.5% 늘었습니다.

경찰은 한동안 감소 추세를 보이던 폭력 범죄가 증가하면서 대대적인 단속에 나섰다고 설명했습니다.

발생 장소별로는 길거리나 편의점, 대중교통 등 일상생활 주변이 2만 9,514건(92.0%)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이어 노동현장 폭력 범죄 2,432건(7.6%), 의료현장 폭력 범죄 150건(0.4%)이었습니다.

대표적 사례로 지난 5월 자신을 업무방해로 신고한 식당 주인을 흉기로 협박한 피의자가 검거돼 구속됐고, 4월에는 인사발령에 불만을 품은 회사원이 회사 내에서 흉기를 들고 난동을 부리다 검거됐습니다.

경찰은 강도·절도 사범 2만 9,338명, 점유이탈물횡령 사범 4,166명, 전기통신금융사기 사범 981명, 장물 사범 245명도 이번 단속에서 붙잡았습니다.

경찰은 "이번 집중 단속 이후에도 지역별 취약 요인을 분석해 예방 활동을 강화하고 상시 단속체제를 유지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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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은진 기자 (ejc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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