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생' 이창욱, 슈퍼레이스 4R 폴투윈…'밤의 황제' 등극

이영호 2023. 7. 9.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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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생 드라이버' 이창욱(엑스타 레이싱)이 올 시즌 슈퍼레이스 슈퍼 6000 클래스의 첫 '밤의 황제'로 등극했다.

이창욱은 9일 밤 강원도 인제군 기린면 인제스피디움에서 열린 2023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4라운드 슈퍼 6000 클래스 '인제 나이트 레이스' 결승에서 23랩을 37분 57초 828에 주파해 가장 먼저 체커기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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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 핸디캡 웨이트' 극복한 이찬준 3위…랭킹 포인트 1위 유지
1만5천354명 운집…'인제스피디움 역대 최다 관중'
슈퍼레이스 슈퍼 6000 4라운드 입상자들(사진 왼쪽부터 김재현, 이창욱, 이찬준). [슈퍼레이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2002년생 드라이버' 이창욱(엑스타 레이싱)이 올 시즌 슈퍼레이스 슈퍼 6000 클래스의 첫 '밤의 황제'로 등극했다.

이창욱은 9일 밤 강원도 인제군 기린면 인제스피디움에서 열린 2023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4라운드 슈퍼 6000 클래스 '인제 나이트 레이스' 결승에서 23랩을 37분 57초 828에 주파해 가장 먼저 체커기를 받았다.

예선 1위로 1번 그리드에서 출발한 이창욱은 결승선도 가장 먼저 통과하며 '폴 투 윈(예선 1위·결승 1위)'으로 '밤의 황제' 자리에 올랐다.

개막전 우승에 이어 시즌 2승째다.

김재현(넥센-볼가스 모터스포츠·38분 10초 308)이 2위를 차지했고, 이찬준(엑스타 레이싱·38분 10초367)이 무려 100㎏의 핸디캡 웨이트를 극복하고 3위에 올랐다.

'2002년생 동갑내기'로 엑스타 레이싱에서 한솥밥을 먹는 이창욱과 이찬준은 나란히 시상대에 오르는 흐뭇한 장면을 연출해 팬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질주하는 이창욱의 레이싱카 [슈퍼레이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3위 이찬준은 이번 시즌 '드라이버 랭킹 포인트' 81점으로 선두를 지켜냈고, 이창욱(70점)도 2위를 유지했다.

엑스타 레이싱은 1∼4라운드(1·4라운드 이창욱, 2·3라운드 이찬준)를 모두 석권하고 '팀 랭킹포인트' 150점을 쌓아 2위 넥센-볼가스 모터스포츠(95점)를 크게 앞서며 선두 질주를 이어갔다.

2라운드를 마치고 잔여 시즌 불참을 결정했던 넥센-불가스 모터스포츠가 4라운드를 통해 복귀한 가운데 김재현이 4라운드에서 준우승하며 랭킹 포인트 48점을 누적, '팀 동료' 정의철(47점)과 박규승(브랜뉴 레이싱·46점)을 각각 4, 5위로 밀어내고 3위로 점프했다.

인제 스피디움 역대 최다 관중인 1만5천354명의 팬이 운집한 가운데 시즌 '첫 나이트 레이스'는 결승 초반부터 불꽃을 튀었다.

이창욱과 김재현이 치열한 선두 경쟁을 펼친 가운데 뛰어난 방어 능력으로 추월을 허용하지 않은 이창욱이 우승을 만끽했다.

치열한 2~3위 싸움을 펼친 이찬준(왼쪽)과 김재현의 레이싱카. [슈퍼레이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오히려 레이스 막판에는 김재현과 이찬준의 2위 싸움이 더욱 치열했다.

2, 3라운드 연속 우승으로 100㎏의 핸디캡 웨이트를 떠안고 6번 그리드에서 출발해 레이스를 펼친 이찬준은 차곡차곡 순위를 끌어올리더니 레이스 막판 김재현의 턱밑까지 추격하며 호시탐탐 추월 기회를 노렸다.

그러나 노련한 김재현은 틈을 주지 않았고, 결국 김재현이 0.056초 차로 이찬준을 따돌리고 2위를 차지했다.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5라운드는 8월 19일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열린다. 5라운드 역시 '나이트 레이스'로 펼쳐진다. 수도권에서 열리는 대회가 '나이트 레이스'로 치러지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결승에 앞서 그리드에 정렬한 레이싱카들 [슈퍼레이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horn9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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