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작물재해보험 신규 품목에 전국 1위 경북 농작물 4종 포함

류상현 기자 2023. 7. 9.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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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식품부의 '농작물재해보험 신규도입 품목 선정' 결과 경북에서 전국 생산 1위 작목인 블루베리, 수박, 생강, 참깨 4종이 선정됐다.

9일 경북도에 따르면 블루베리와 수박은 2024년부터 보험이 도입된다.

경북도는 지난 4월 시군 수요조사 후 블루베리, 수박 등 6개 품목을 농식품부에 신규 도입 품목으로 신청해 이번에 4개 품목이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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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블루베리 수박, 2025년 생강 참깨
[안동=뉴시스] 지난 달 영주시 풍기읍 한 사과농원의 우박 피해. (사진=뉴시스 DB) 2023.07.09 *재판매 및 DB 금지

[안동=뉴시스] 류상현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의 ‘농작물재해보험 신규도입 품목 선정’ 결과 경북에서 전국 생산 1위 작목인 블루베리, 수박, 생강, 참깨 4종이 선정됐다.

9일 경북도에 따르면 블루베리와 수박은 2024년부터 보험이 도입된다.

블루베리는 상주와 의성이, 수박은 안동, 영주, 예천, 봉화가 도입 지역이다.

생강과 참깨는 2025년부터 도입된다.

생강은 안동, 영주, 예천, 봉화, 참깨는 문경과 예천이 도입 지역이다.

경북도는 지난 4월 시군 수요조사 후 블루베리, 수박 등 6개 품목을 농식품부에 신규 도입 품목으로 신청해 이번에 4개 품목이 선정됐다.

이에 따라 농작물재해보험 가입품목은 52개 품목에서 2025년까지 56개 품목으로 확대돼 재해 발생 때 더 많은 농가에 도움을 줄 수 있게 됐다.

올해 현재 경북에서 보험가입 대상품목 52종은 사과·배·단감·감귤·떫은감·참다래·자두·밤·콩·감자·양파·고구마·옥수수·마늘·매실·대추·고추·포도·벼·인삼·느타리버섯·표고버섯·복숭아·시설작물(수박·딸기·오이·토마토·참외·풋고추·호박·국화·장미·멜론·파프리카·부추·시금치·상추·가지·배추·파·무·백합·카네이션·미나리·쑥갓)·오디·오미자·양송이버섯·새송이버섯·배추·살구·호두 등이다.

이 가운데 호두는 문경, 의성, 봉화로 가입지역이 확대돼 기존 사업지역인 김천과 함께 총 4개 시군이 2024년부터 재해보험 가입이 가능하게 됐다.

농작물재해보험은 자연재해로 인한 농가 경영 불안을 해소하고자 2001년 도입한 정책보험이다.

경북도는 도입 첫해부터 전국 최초로 가입보험료 도비 지원사업을 추진해 올해는 전국 최다인 2997억원(국비 1499억, 도비 264억, 시군비 785억, 농가부담 449억원)의 예산을 편성해 농가에 지원하고 있다.

김주령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이상저온과 서리, 우박, 집중호우 등 재해로 인한 농작물 피해가 심각한 상황에 농작물재해보험이 농가의 실질적 보장을 제공하는 핵심 사업으로 대두되고 있는 만큼, 앞으로 신규품목 확대뿐만 아니라, 재정적·제도적 뒷받침으로 농작물재해보험이 농업인들에게 현실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spri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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