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표주가 상향 이어지는 마이크로소프트 주가 415달러까지 간다?

홍창기 2023. 7. 9.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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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들어 주가가 40% 넘게 급등한 마이크로소프트(MS)의 목표 주가 상향이 연이어 나오고 있다.

MS가 애플에 이어 시가총액 3억 달러(약 3909조 원)를 돌파하는 빅 테크가 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애플 분석가로 유명한 웨드부시 애널리스트 댄 아이브스 역시 MS의 목표주가를 375달러로 제시했다.

그는 "챗GPT가 MS 주가를 다음 성장 단계로 이끌 것"이라면서 "내년 초에 MS가 시총 3조 달러 클럽에 가입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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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증권가 MS 목표주가 상향 비중 확대 권고
AI 관련 수익 낼 수 있는 첫번째 기업될 것 전망
내년에 애플 이어 시총 3억 달러 돌파 예상 나와

미국 증권가가 마이크로소프트(MS)의 목표주가를 연이어 상향하고 있는 가운데 모건스탠리는 MS의 목표주가를 415달러로 제시했다. /사진=AP연합뉴스

【실리콘밸리=홍창기 특파원】

올해 들어 주가가 40% 넘게 급등한 마이크로소프트(MS)의 목표 주가 상향이 연이어 나오고 있다. MS가 애플에 이어 시가총액 3억 달러(약 3909조 원)를 돌파하는 빅 테크가 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8일(현지시간) 모건스탠리에 따르면 모건스탠리는 대형주 소프트웨어 분야 추천 종목으로 MS를 선택하고 MS의 12개월 목표 주가를 335달러에서 415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이는 지난 7일(현지시간) MS 종가 337.22달러 보다 20% 이상 높은 것이다. 모건스탠리는 MS의 비중 확대도 유지했다.

모건스탠리는 MS가 AI(인공 지능) 분야에서 실질적인 수익을 거두는 첫 번째 기업이 되면서 MS가 AI 분야를 이끌어 가며 추가 상승여력이 있다고 판단했다.

모건스탠리 애널리스트 키스 와이스는 "생성형 AI는 MS만의 소프트웨어로 이를 자동화할 수 있는 MS의 가능성을 크게 확장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와이스는 이어 "MS는 AI를 통해 수익을 낼 수 있는 소프트웨어 분야에서 가장 유리한 위치에 있다"고 덧붙였다.

애플 분석가로 유명한 웨드부시 애널리스트 댄 아이브스 역시 MS의 목표주가를 375달러로 제시했다. 아이브스 역시 MS의 투자의견을 아웃퍼폼(시장수익률 상회)으로 제시했다.

아이브스는 "월스트리트의 예상보다 더 빨리 MS가 AI를 통해 수익을 얻게 될 것이다"라고 진단했다.

그는 "챗GPT가 MS 주가를 다음 성장 단계로 이끌 것"이라면서 "내년 초에 MS가 시총 3조 달러 클럽에 가입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우존스 마켓 데이터에 따르면 MS가 시가총액 3조 달러를 달성하려면 주가가 403.47달러가 되어야 한다.

한편, 마켓워치는 다른 애널리스트들 역시 마이크로소프트 전망에 대해 매우 낙관적인 전망을 내놨다고 전했다. MS가 AI와 관련해 가장 큰 수혜를 입을 것이라는 이유에서다. 팩트셋이 설문조사한 51명의 애널리스트 중 43명은 매수, 7명은 보류, 1명은 매도 의견을 제시했다.

MS가 AI붐의 최대 수혜를 입으면서 내년 시총이 3억 달러를 돌파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사진=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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