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억9490만 vs 2억6557만… 서울-지방 아파트 가격차, 3년째 10억원 이상

채민석 기자 2023. 7. 9.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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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과 지방의 아파트 가격 차이가 3년째 10억원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9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지난 7일 기준 서울 아파트 가구당 평균 매매가격은 12억9490만원이다.

이는 지방 평균 아파트 매매가격인 2억6557만원보다 10억2933만원가량 높은 수준이다.

서울과 지방의 아파트 가격 차이는 해를 거듭할수록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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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서울스카이에서 바라본 강남권 아파트단지. /뉴스1

서울과 지방의 아파트 가격 차이가 3년째 10억원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9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지난 7일 기준 서울 아파트 가구당 평균 매매가격은 12억9490만원이다. 이는 지방 평균 아파트 매매가격인 2억6557만원보다 10억2933만원가량 높은 수준이다. 5개 광역시 아파트값은 4억4135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과 지방의 아파트 가격 차이는 해를 거듭할수록 커지고 있다. 지난 2017년 5억2189만원이었던 차이는 2018년 7억62만원, 2019년 7억9550만원, 2020년 9억582만원으로 벌어지기 시작했다.

이후 2021년에는 11억984만원의 차이를 보이며 역대 최고 격차를 기록했으며, 지난해에도 10억6855만원이었다.

향후에도 서울과 지방의 아파트값 격차는 좁혀지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 부동산 가격은 회복세에 있지만, 지방의 낙폭은 여전하기 때문이다.

윤지해 부동산R114 수석연구원은 “수도권이 인구 감소 영향에서 자유롭기 때문에 가격 편차가 좁혀지기는 어렵다”며 “지방에는 미분양 물량도 몰려있어 주택 가격이 분양가를 넘기 힘들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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