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폭력사범 3개월 집중 단속 3만3천명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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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 국가수사본부(국수본)는 지난 3월 27일부터 지난달 30일까지 석 달간 생활 주변 폭력 범죄를 집중 단속해 총 3만2천96건을 적발, 3만3천676명(구속 553명)을 검거했다고 9일 밝혔다.
한동안 감소 추세를 보이던 폭력 범죄가 지난해 증가하면서 경찰이 대대적인 단속에 나선 것이다.
경찰에 따르면 2021년 23만2천18건이었던 폭력 범죄는 지난해 24만4천697건으로 약 5.5%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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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임순현 기자 = 경찰청 국가수사본부(국수본)는 지난 3월 27일부터 지난달 30일까지 석 달간 생활 주변 폭력 범죄를 집중 단속해 총 3만2천96건을 적발, 3만3천676명(구속 553명)을 검거했다고 9일 밝혔다.
한동안 감소 추세를 보이던 폭력 범죄가 지난해 증가하면서 경찰이 대대적인 단속에 나선 것이다.
경찰에 따르면 2021년 23만2천18건이었던 폭력 범죄는 지난해 24만4천697건으로 약 5.5% 늘었다.
발생 장소별로는 길거리나 편의점, 대중교통 등 일상생활 주변이 2만9천514건(92.0%)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노동현장 폭력 범죄 2천432건(7.6%), 의료현장 폭력 범죄 150건(0.4%)이었다.
대표적 사례로 지난 5월 자신을 업무방해로 신고한 식당 주인을 흉기로 협박한 피의자가 검거돼 구속됐고 4월에는 인사발령에 불만을 품은 회사원이 회사 내에서 흉기를 들고 난동을 부리다 검거됐다.
경찰은 강·절도 사범 2만9천338명, 점유이탈물횡령 사범 4천166명, 전기통신금융사기 사범 981명, 장물 사범 245명도 이번 단속에서 붙잡았다. 강·절도 사범 중 1천238명을 구속했다.
지난달 혼자 사는 노인의 집에 침입해 피해자를 흉기로 찔러 부상을 입히고 현금 50만원을 훔쳐 달아난 피의자를 검거해 구속했다. 또 4월에는 아파트 현관문을 드릴로 뚫고 들어가 금고에서 4억8천만원을 훔친 일당이 검거됐다.
경찰청 관계자는 "이번 집중 단속 이후에도 지역별 취약 요인을 분석해 예방 활동을 강화하고 상시 단속체제를 유지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hy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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