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코스피 거래대금 18% 줄었다…서머랠리 기대 꺾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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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들어 유가증권시장(코스피) 거래대금이 20% 가까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달 들어 6일까지 유가증권시장의 일 평균 거래대금은 약 8조2000억원으로 지난달(10조원)에 비해 18% 줄었다.
그러나 코스닥 시장의 이달 일 평균 거래대금은 약 9조10000억원으로 지난달(9조원)에 비해 0.5% 증가했으며 지수 하락 폭도 코스피보다 작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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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10조원에서 급감
美연준 금리인상 우려·새마을금고 불안 등 영향
이달 들어 유가증권시장(코스피) 거래대금이 20% 가까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추가 긴축에 대한 우려, 새마을금고발 불안 등이 투자심리를 위축시킨 것으로 분석된다.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달 들어 6일까지 유가증권시장의 일 평균 거래대금은 약 8조2000억원으로 지난달(10조원)에 비해 18% 줄었다. 유가증권시장의 6월 일 평균 거래대금은 5월(9조1300억원)보다 9.8% 증가했는데 다시 거래대금이 감소하기 시작한 것이다.
코스피 지수도 하락하고 있다. 지난달 지수는 2640대까지 올라 ‘서머랠리’ 기대감이 높아졌지만 이달 들어 지수가 2520대로 떨어졌다.
코스피 시장의 일 평균 회전율도 이달 0.47%로 집계돼 지난달(0.49%)에 비해 하락했다. 회전율은 시가총액 대비 거래대금의 비율이다. 회전율이 높을수록 투자자 간 거래가 자주 일어났다는 뜻이다.
증시 대기 자금 성격인 투자자예탁금도 지난달 초 52조원에서 이달 첫 거래일인 3일 55조원대까지 늘어났지만, 6일에는 51조원대로 줄었다.
김지산 키움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시장이 조정 국면에 진입하면서 변동성이 커졌다”며 “미 연준의 추가 긴축에 대한 우려와 새마을금고 이슈 등이 시장의 발목을 잡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코스닥 시장의 이달 일 평균 거래대금은 약 9조10000억원으로 지난달(9조원)에 비해 0.5% 증가했으며 지수 하락 폭도 코스피보다 작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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