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1위 김민별·황유민·김수지, 챔피언조 우승 경쟁…김민주·최민경·한진선·방신실 추격전 [KLPGA]

백승철 기자 2023. 7. 9.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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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23시즌 16번째 대회 대유위니아·MBN 여자오픈(총상금 10억원)의 우승컵 주인공을 가리기 위한 최종라운드 결전만 남겨뒀다.

1~2라운드 중간 합계 7언더파 137타로 공동 선두인 김민별(18), 황유민(20), 김수지(26) 3명은 대회 마지막 날인 9일 챔피언조에 편성됐고, 오전 9시에 나란히 1번홀에서 티오프한다.

1라운드 단독 1위였던 김수지는 2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2개로 2타를 줄여 공동 선두를 허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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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대유위니아·MBN 여자오픈 대회 우승 경쟁에 뛰어든 김수지, 김민별, 황유민, 방신실, 김민주, 한진선, 최민경, 성유진 프로. 사진제공=KLPGA

 



 



[골프한국 백승철 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23시즌 16번째 대회 대유위니아·MBN 여자오픈(총상금 10억원)의 우승컵 주인공을 가리기 위한 최종라운드 결전만 남겨뒀다.



 



1~2라운드 중간 합계 7언더파 137타로 공동 선두인 김민별(18), 황유민(20), 김수지(26) 3명은 대회 마지막 날인 9일 챔피언조에 편성됐고, 오전 9시에 나란히 1번홀에서 티오프한다.



 



신인상 포인트 1위를 달리는 김민별과 2위 황유민은 KLPGA 투어 첫 우승 도전이고, 지난해 2승을 거둔 김수지는 시즌 첫 승으로 정규투어 통산 5번째 정상을 노린다.



 



김민별은 2라운드 초반 2번홀(파4)에서 2.2m짜리 첫 버디를 낚았고, 5번홀(파4) 3퍼트 보기로 까먹었다. 이후 9번홀(파4) 4.9m 버디 퍼트를 떨어뜨려 반등에 성공한 뒤 후반에는 3개 버디만 솎아냈다. 



 



둘째 날 10번홀부터 시작한 황유민은 12~14번홀에서 3연속 버디를 뽑아내며 기세를 떨쳤고, 16번홀(파4) 3.6m 버디를 추가했다. 18번홀(파4)에서 1.7m 파 퍼트가 들어가지 않으면서 유일하게 보기를 적었다. 후반 2번홀(파4)에서 약 9m 버디 퍼트를 집어넣은 후로는 마지막 홀까지 파 행진했다.



 



1라운드 단독 1위였던 김수지는 2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2개로 2타를 줄여 공동 선두를 허용했다.



 



그러나 2타 차인 공동 7위까지 빽빽하게 몰려 있어 마지막 날 치열한 우승 경쟁을 예고했다.



 



6언더파 138타인 공동 4위에는 한진선, 김민주, 최민경 3명이 포진했다. 이 중 김민주는 둘째 날 4타를 줄여 11계단 도약했고, 다른 2명은 3타씩 줄여 한 계단씩 상승했다.



 



5언더파 공동 7위에는 루키 방신실과 베테랑 안송이를 비롯해 김지수, 이채은2, 김우정, 성유진 6명이 자리했다. 이 중 방신실과 성유진은 올해 두 번째 우승을 겨냥한다.



특히 신인상 포인트 3위인 방신실은 보기 없이 7개 버디를 쓸어 담아 '코스레코드 타이기록'인 7언더파 65타를 때렸다. 전날보다 무려 72계단 뛰어올랐다. 



 



선두에 3타 차인 4언더파 공동 13위에는 최은우, 유서연2, 현세린, 이예원, 이나경, 안선주, 김재희, 황정미, 이지현2, 박주영, 홍진영2 등 무려 11명이 포진했다. 이들 역시 뒤집기가 가능한 위치다.



이예원과 최은우는 시즌 2승을 기대한다. 안선주는 2라운드에서 터트린 홀인원에 힘입어 32계단 도약했다.



 



시즌 상금 2위인 박지영은 2타를 줄여 공동 24위(합계 3언더파)로 한 계단 올라섰다. 이가영, 정윤지, 안지현도 같은 순위다.



박현경도 2타를 줄여 12계단 상승한 공동 33위(2언더파)다.



 



지난주 KLPGA 투어 첫 승을 신고한 고지우가 4타를 줄여 공동 47위(합계 1언더파)에 올랐다. 홍지원, 안소현도 똑같이 4타를 줄여 50계단씩 도약했다.



디펜딩 챔피언 이소영은 이틀 연속 이븐파를 쳐 공동 58위로 밀려났다. 



 



중간 합계 이븐파 144타를 작성한 공동 58위까지 상위 73명이 본선에 진출한 가운데, 대상 포인트 1위인 홍정민이 1타 차로 컷 탈락했다. 이로써 박민지가 빠진 이번 대회에서 추가 포인트를 따내지 못한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birdie@golf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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