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청도군, 레이바이크 시설 안 물놀이장 운영

(청도=연합뉴스) 이강일 기자 = 경북 청도군은 오는 24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 청도레일바이크 안 어린이놀이터에서 물놀이장을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물놀이장은 500㎥ 규모로 야외수영장과 에어바운스, 물썰매(워터썰매)장 등 놀이시설과 그늘막, 탈의실 등을 갖췄다.

3살 이상부터 초등학생까지 모두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6살 이하 어린이는 보호자와 함께 입장해야 한다.

하루 120분씩 3차례(오전 10시30∼낮 12시30분, 오후 1∼3시, 오후 3시∼5시) 운영된다. 회차별 입장 인원은 선착순 150명이다. 개장일인 오는 24일을 제외한 매주 월요일은 시설물 점검을 위해 휴장한다.

군은 어린이 안전을 위해 연령별로 수영장을 구분하고, 놀이시설마다 안전 요원을 배치하기로 했다.

또 물놀이장 개장에 맞춰 레일바이크도 야간 개장을 하고, 주말에는 물총 싸움 등 다양한 이벤트도 연다. 물놀이장 이용객은 레일바이크 요금을 20% 할인해 준다.

청도군 관계자는 "레일바이크를 타고 물놀이하면서 가족들이 무더위를 잊고 즐겁게 지낼 수 있도록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leek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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