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전국 비, 국지성 호우 유의...많은 곳 100mm 이상
[앵커]
일요일인 오늘 전국에 국지적으로 강한 소낙성 비가 내리겠습니다.
많은 곳은 100mm 이상의 집중호우가 예상돼 피해가 우려되는데요.
자세한 날씨 기상팀 유다현 캐스터와 알아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지금 비가 오는 곳이 있나요?
[캐스터]
네, 남해안과 제주도의 비는 거의 그쳤습니다.
그제부터 지금까지 제주도 서귀포에는 131밀리미터의 비가 왔고, 충북 보은에도 100밀리미터에 가까운 많은 비가 왔는데요.
오늘도 비 소식이 있습니다.
장맛비는 아니고요.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국지적으로 강한 소낙성 비가 예상됩니다.
외출하실 때 우산챙기셔야겠는데요.
중부와 호남, 경북 서부에 20에서 80, 많은 곳은 100밀리미터 이상으로 같은 지역이라도 강우량의 편차가 크겠습니다.
[앵커]
집중호우에 대비가 필요해 보입니다.
어떤 걸 주의해야 할까요?
[캐스터]
네, 오늘 오전부터 밤사이 돌풍과 벼락을 동반하면서 요란하게 오겠고요.
한 시간에 무려 30에서 60밀리미터의 매우 강한 비가 예상됩니다.
최근 자주 내린 비로 지반이 약해진 상태에서 다시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면서 피해가 우려되는데요.
계곡이나 하천에서 야영은 금물이고요.
하천변 산책로나 지하차도는 고립될 수 있어서 피해가시는 게 좋겠습니다.
또, 하수도와 배수구에서 물이 역류할 가능성에도 대비가 필요합니다.
무엇보다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많으니까요.
안전운전 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비가 와도 더위는 여전하다고요?
[캐스터]
네, 그렇습니다.
오늘 비가 종일 내리는 게 아니라 짧은 시간에 강하게 내리는 형태로 오는데요.
따라서 소강 상태를 보이는 시간도 많겠습니다.
폭염주의보는 일 체감 기온이 33도 이상인 날이 이틀 이상 지속될 걸로 예상할 때 내려지는데요.
현재 폭염특보 상황 살펴보면, 충청 이남과 경기 고양, 파주 강원 홍천과 춘천에 폭염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낮 기온은 서울 29도로 어제와 비슷하겠고요.
광주 30도, 대구 32도로 대부분 지방에서 30도를 웃도는 무더위가 예상됩니다.
[앵커]
앞으로 장마 전망은 어떨까요?
[캐스터]
네, 당분간은 맑은 하늘 보긴 어렵습니다.
장마전선이 남북을 오르내리면서 비를 뿌릴 텐데요.
자세한 장마 전망, 살펴볼까요?
이번 장마는 서울 등 중부에 집중됩니다.
중부를 중심으론 주말까지 비가 쪽 이어지겠는데요.
이번 주는 항상 우산이 필요하겠습니다.
비가 내리면서 더위는 주춤하겠습니다.
[앵커]
지금까지 기상팀 유다현 캐스터와 날씨 전망 알아봤습니다.
YTN 유다현 (dianayoo@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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