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귀', 드디어 정체 공개? 김태리, 악귀 만든 사람 목전까지 다가가
[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악귀를 만든 사람의 바로 목전까지 갔다. 정체가 드러날 것을 암시하는 충격엔딩이 '악귀'를 지켜보던 시청자들을 전율케 했다.
지난 8일 방송된 '악귀' 6회 시청률은 수도권 가구 10.2%를 나타냈고, 순간 최고 11.5%까지 올랐다. 채널경쟁력과 화제성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인 2049 시청률은 4.8%를 기록하며, 동시간대와 한 주간 방송된 전채널 전체 프로그램 중 1위를 차지했다.(닐슨코리아 기준)
이날 상속 문제로 엄마 경문(박지영)과 말다툼을 벌이다, "죽여줄까?"라는 악귀의 목소리를 들은 산영(김태리)은 "당분간 혼자 있고 싶다"는 메모를 남기고 화원재로 떠났다.
그런데 오래 비워 둬 먼지가 쌓인 화원재를 청소하던 중 산영은 또 악귀의 목소리를 듣는다. "화장대 세번째 서랍"이란 악귀 말대로, 서랍엔 오래된 필름이 있었다.
사진관에서 스캔한 파일을 살펴본 산영은 사찰 내부에 각양각색으로 그려진 '아귀도'(餓鬼道)를 발견했다. 아귀도는 '불교 육도의 윤회 중 하나로, 배고픔과 목마름에 항상 남의 것을 갈구하는 아귀는 우리들의 탐욕이 만들어낸 세계'를 뜻한다.
이 사이 전날 악귀에 씌여 산영이 사용한 카드내역을 쫓던 해상(오정세)은 지난 밤 호텔에서 발생한 사건과 맞닥뜨렸다. 그리고 현장에서 죽은 벌레들을 보고는 '아귀'의 짓임을 단번에 알아차렸고, 이를 수사하던 형사 홍새(홍경)에게 '눈 핏줄이 터져 죽은 사람'에 대해 언급하며 "비슷한 사건이 더 터질 것"이라고 전했다.
이가운데 악귀의 의도를 궁금해한 산영과 해상에 대해 궁금했던 홍새가 해상의 집을 찾았다. 두 사람과의 대화 등을 통해 사건에 대해 추리하던 해상은 윤정(이지원)의 SNS 사진을 통해 아귀가 붙은 범인을 살펴봤지만, 찾아낼 수 없었다.
그런데 산영이 두 친구 세미(양혜지)와 윤정이 사진 속에 없다는 사실을 알아챘고, 세미가 아귀에 씌였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알고보니 아귀에 씌였던 것은 윤정. 세미를 만나고 있던 윤정이 명품 시계를 찬 여자를 보자마자 화장실로 따라 들어가 그녀를 죽이려고 했다. 때마침 이들을 찾아낸 산영으로 인해 살인은 막을 수 있었지만, 윤정은 결국 달려오는 차를 향해 몸을 날렸다.
알고 보니 윤정은 아버지 사업이 기울어 경제적으로 어려운 상황인데도 불구하고, 과시욕을 버리지 못했다. 그 탐욕에 아귀가 붙은 윤정이 사람들을 죽여 명품백과 시계 등의 예물부터 예약이 어려운 인기 웨딩홀까지 훔친 것.
이가운데 인화된 사진을 확인하던 산영은 해상의 집 유리창에서 봤던 '귀신' 우진의 모습을 발견, 해상의 집으로 달려갔다.
산영은 그에게 "너 누구냐, 뭘 알고 있냐"고 몰아붙이자, 우진은 "이름만 봤다. 너를… 악귀를 만든 그 사람 이름"이라고 말하는 충격 엔딩이 마지막을 장식했다.
한편 이가운데 해상 또한 악귀에게 한발 더 다가서고 있었다.
강모의 처가에 묻혀있던 푸른 옹기조각과 금줄이 그 실마리 중 하나. 그 금줄을 만든 '경쟁이'(재앙을 물리치기 위해 경을 읽어주는 사람) 은명(문숙)이 1년 전 "다섯 개의 물건을 찾고 악귀 이름을 알아내야 한다"는 강모에게 다섯 개의 금줄을 만들어준 것을 알아냈다. 또 이전에도 강모 소개로 찾아왔다는 해상의 엄마애게 같은 것을 만들어줬다는 것.
이날 방송에선 해상의 할머니 병희(김해숙)가 본격 등판, 또 다른 미스터리를 증폭시켰다. 귀신이 보인다는 손자에게 "정신병원에 들어가고 싶지 않으면 조용히 하라"던 냉혈한 병희는 무엇이 두려운지 집안 곳곳에 경호원과 CCTV를 설치해 놓았다.
병희는 푸른 옹기조각과 댕기 등에 대해 묻는 해상에게 격노, 내쫓은 뒤에 최측근 치원(이규회)에게 "해상이 뒤 좀 캐봐"라고 은밀하게 지시를 내렸다. 그런에 알고보니 치원은 해상의 집에 사는 아귀 '우진'의 아버지. 우진을 그렇게 만든게 해상이라는 앞선 방송 내용과 병희의 수상한 언행 등이 악귀를 만든 원흉에 대한 또 다른 실마리를 예고하면서 다음 방송에 대한 기대를 키웠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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