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더랜드' 이준호, '옷소매' 이산의 재림 [TV온에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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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산의 재림이다.
'킹더랜드' 이준호가 '옷소매 붉은 끝동' 속 이산을 연상케 하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8일 밤 방송한 JTBC 토일드라마 '킹더랜드'(극본 최롬(팀 하리마오)·연출 임현욱)에서는 서로에 대한 마음이 깊어져 가는구원(이준호) 천사랑(임윤아) 모습이 그려졌다.
이어 "왠지 많이 익숙하단 말이지"라고 말하며 자리를 떠 과거 그가 출연했던 MBC '옷소매 붉은 끝동' 속 정조 이산을 떠올리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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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이산의 재림이다. '킹더랜드' 이준호가 '옷소매 붉은 끝동' 속 이산을 연상케 하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8일 밤 방송한 JTBC 토일드라마 '킹더랜드'(극본 최롬(팀 하리마오)·연출 임현욱)에서는 서로에 대한 마음이 깊어져 가는구원(이준호) 천사랑(임윤아) 모습이 그려졌다.
구원이 직접 헬기를 타고 조난 당한 천사랑을 구해주고, 천사랑은 기자회견장에서 구원의 이름을 언급하며 두 사람의 핑크빛 무드는 급물살을 탔다.
구원은 직원들을 지키려면 회사에서의 권력을 찾으라는 노상식(안세하)의 조언을 받아들였고, 천사랑을 말 없이 데려다 기자회견을 연 누나 구화란(김선영)에게 맞서기 위해 구화란이 실패한 아랍 왕자 고객 유치에 나섰다. 아랍 왕자의 숙박은 국내 호텔 업계 순위를 결정지을 만큼 중요한 사안이었기에 구일훈(손병호) 회장도 관심을 기울이고 있었다.
이후로는 코믹한 전개가 이어졌다. 왕자 사미르(아누팜 트리파티)가 구원의 대학 친구였던 것. 구원의 전화를 받은 사미르는 구원이 자신에게 무조건 적인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조건으로 킹호텔 숙박을 결정했고, 사미르는 호텔에 도착하자마자 자신을 환영하는 대표 직원으로 나온 친절사원 천사랑에게 반했다.
사미르는 좋아하던 여자 때문에 한국어를 배웠다며 능숙한 한국어를 구사해 코믹한 장면을 그려냈다. 천사랑을 자신의 식사 자리에 붙잡아 두는가 하면 전담 사원으로 지정해 궁궐 안내를 받는 등 사심을 채웠다. 사미르는 구원에게 커피 심부름을 시키며 자리를 떠나게 했고, 구원은 궁궐 앞에 서서 "감히 나에게 커피를 시키다니. 무엄하구나"라고 사극 톤으로 대사를 내뱉었다. 이어 "왠지 많이 익숙하단 말이지"라고 말하며 자리를 떠 과거 그가 출연했던 MBC '옷소매 붉은 끝동' 속 정조 이산을 떠올리게 했다.
이후, 급기야 사미르는 전통 혼례 체험을 하자며 천사랑에게 강요를 했고 화가 난 구원은 그 자리에서 계약 파기를 하려 했지만 천사랑이 이를 말리며 혼례 체험에 나섰다. 질투를 참지 못한 구원은 혼례복을 자신이 대신 입고 나타나 다시 한 번 '옷소매 붉은 끝동'의 향기를 느끼게 했다. 하지만 사미르가 노비 복장으로 나타나 "너 날 속였어!"라고 외쳐 앞으로의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더했다.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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