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16강 이끈 벤투, 적으로 만나나? UAE 부임 '초읽기', 로마노 "2026년까지 3년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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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울루 벤투 감독과 적으로 만나게 될까.
2022년 카타르월드컵에서 한국축구를 16강으로 이끌었던 파울루 벤투(54·포르투갈) 감독이 아랍에미리트(UAE) 사령탑으로 부임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적시장에서 최고의 공신력을 인정받는 파브리치오 로마노는 9일(한국시각) 자신의 SNS에 '벤투 감독이 UAE 대표팀의 새로운 사령탑을 맡는 데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계약 기간은 2026년까지 3년'이라며 '내일(10일) 계약서에 서명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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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카타르월드컵에서 한국축구를 16강으로 이끌었던 파울루 벤투(54·포르투갈) 감독이 아랍에미리트(UAE) 사령탑으로 부임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적시장에서 최고의 공신력을 인정받는 파브리치오 로마노는 9일(한국시각) 자신의 SNS에 '벤투 감독이 UAE 대표팀의 새로운 사령탑을 맡는 데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계약 기간은 2026년까지 3년'이라며 '내일(10일) 계약서에 서명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로마노 기자는 사실상 오피셜을 의미하는 'here we go'로 유명세를 타고 있다.
이에 앞서 벤투 감독의 고국인 포르투갈의 공신력있는 매체 헤코르드 역시 '벤투 감독이 UAE와 협상을 하고 있다'며 '계약이 완료되면 2018∼2022년 한국 대표팀을 지휘했던 벤투 감독이 아시아 무대로 복귀하게 된다'고 전했다. 벤투 감독이 복귀할 경우, 반면 만에 다시 벤치에 앉게 된다.
스포르팅, 포르투갈 대표팀 감독으로 상종가를 치던 벤투 감독은 이후 크루제이루, 올림피아코스, 충칭 리판 등에서 지도자 생활을 이어갔지만, 내리막을 탔다. 한국 부임 당시 우려의 목소리도 있었다. 하지만 한국에 부임한 후 빌드업 축구라는 뚜렷한 색깔을 앞세워 지도력을 인정받았고, 월드컵 16강을 통해 능력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 벤투 감독은 동아시안컵 우승 등 많은 성과를 남겼다.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조별리그에서 우루과이, 가나, 포르투갈을 상대로 1승1무1패를 거두며 16강에 올랐다. 2010년 남아공월드컵 이후 12년만이었다. 16강에서 비록 브라질에 패하며 아쉽게 여정을 마무리했지만, 능동적인 축구는 분명 인상적이었다. 조별리그는 물론 브라질을 상대로도 물러서지 않는 공격적인 축구는 많은 호평을 받았다. 선수들 역시 벤투식 축구에 만족감을 표시했다. 벤투 감독은 한국축구 최장수 감독으로 역사에 이름을 올리며 "한국은 내 커리어와 인생에서 항상 마음에 남을 것"이라는 소감을 전했다.
월드컵에서 능력을 인정받은 벤투 감독은 여러 팀의 러브콜을 받았다. 지난 1월 폴란드 대표팀이 가장 적극적이었다. 하지만 조건이 맞지 않아 성사되지 않았다. 이후 잉글랜드 클럽과 포르투갈 대표팀 후보에도 올랐다. 다양한 팀들과 연결됐다. 반년 가까이 휴식을 취하던 벤투 감독에게 UAE가 접근했다. 현재 분위기를 보면 선임이 유력한 상황이다. 벤투 감독의 선택은 다시 한번 아시아였다.
2차 예선은 18개팀을 3개 조로 나뉘어 각조 2위까지 최종예선에 오른다. 아시아 지역 1, 2차 예선 대진 추첨은 27일 아시아축구연맹 본부가 있는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다.
한국과는 당장 2024년 1월 카타르에서 열리는 2023년 아시안컵에서 만날 가능성이 높다. 아시안컵에서 한국은 요르단, 바레인, 말레이시아와 함께 E조에 편성됐다. UAE는 이란, 팔레스타인, 홍콩과 함께 C조에 속해 있다. 한국과 UAE는 토너먼트에서 맞붙을 가능성이 있다. UAE도 이란을 제외하면, 팔레스타인과 홍콩에 우위에 있는만큼, 16강행 가능성이 높다. 두 팀의 매치업이 성사된다면, 그 자체만으로도 한국팬들의 눈길을 사로 잡을 수 있다. 한국축구는 아시안컵 우승을 목표로 뛰고 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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