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취운전 차에 치여 다리 절단한 환경미화원…운전자는 징역 2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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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취 운전을 하다 청소업체 차량을 들이받아 환경미화원에게 다리를 절단하게 하는 상해를 입힌 40대가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춘천지법 원주지원 형사2단독 박현진 부장판사는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위험 운전자 치상),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구속 기소된 A(43) 씨에게 징역 2년을 선고했다고 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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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취 운전을 하다 청소업체 차량을 들이받아 환경미화원에게 다리를 절단하게 하는 상해를 입힌 40대가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춘천지법 원주지원 형사2단독 박현진 부장판사는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위험 운전자 치상),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구속 기소된 A(43) 씨에게 징역 2년을 선고했다고 9일 밝혔다.
A 씨는 지난 3월 15일 오전 6시 20분쯤 원주시 태장동 한 도로에서 혈중알코올농도 0.084%의 숙취 상태에서 승용차를 몰다가 폐기물을 수거해 압착하는 5.8t 압착진개차 뒷부분을 들이받아 환경사업체 직원 3명을 다치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
당시 사고로 폐기물 수거를 위해 차량 후미 발판에 탑승했던 B 씨는 A 씨의 차량에 직접 충격을 받아 우측 발을 절단하는 중상을 입었다.
박 부장판사는 “피고인은 최소 5차례의 동종 전력이 있고, 피해 보상을 위한 노력도 충분하지 않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다만 “다만 피해자 2명이 폐기물 수거 차량 후미 발판에 탑승해 이동하는 위험한 작업 방식도 피해 확대의 한 원인으로 작용한 점을 부인하기 어렵다”며 “숙취 운전을 한 점 등 여러 사정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고 덧붙였다.
이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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