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가' 안재현♥백진희, 선우재덕 허락 받았다…정의제, 진실 알고 분노 [종합]

[OSEN=김예솔 기자] 안재현과 백진희가 또 한 번 위기를 맞았다. 

8일 방송된 KBS2TV 주말드라마 '진짜가 나타났다'에서는 김준하(정의제)가 오연두(백진희)의 아이가 공태경(안재현)이 아닌 자신의 아이라고 확신했다. 

앞서 공찬식(선우재덕)은 진실을 알고 공태경에게 오연두와 헤어지라고 말했다. 오연두는 충격에 유산할 뻔한 위기를 넘겼다. 공태경은 공찬식에게 무릎을 꿇고 눈물을 보이며 오연두와 아기를 허락해달라고 말했다. 

다음 날 공찬식은 장세진(과 김준하에게 할 말이 있다고 이야기했다. 장세진은 공찬식이 오연두를 내치려 한다고 생각하고 신나했다. 

하지만 공찬식은 장세진(차주영)과 김준하에게 "그 게시글은 사실이 아니다. 새 아가 뱃 속의 아이는 태경이의 아이가 분명하다"라며 "당사자들이 아니라고 강력하게 이야기했고 지인들을 통해서 전 남자친구들을 조사해봤는데 의심할만 한 구석이 없었다"라고 말했다. 

공찬식은 장세진에게 "그 게시글 작성자 어떻게든 찾아서 내 앞에 데려와라"라며 "이 일은 나에 대한 모독이자 우리 가족을 향한 능멸이다. 도대체 무슨 생각으로 그런 글을 썼는지 내가 알아봐야겠다"라고 말했다. 

공찬식은 "두 사람도 입 조심해라. 이 일이 밖으로 새어 나가면 나는 두 사람을 의심할 수 밖에 없다"라고 말했다. 이에 김준하는 "그런 일은 없을 거다"라고 말했다. 

장세진과 김준하는 사무실을 나와 공찬식의 말에 의문을 품었다. 김준하는 자신이 오연두의 전 남자친구라는 사실도 모르면서 전 남자친구들을 조사했다는 사실에 공찬식이 오연두와 공태경을 덮고 넘어가기로 했다고 생각했다.

장세진은 이인옥에게 가서 김준하가 오연두의 아이의 친아빠라고 밝히자고 제안했다. 하지만 김준하는 정확한 물증이 없다는 것에 이인옥에게 말하는 것을 꺼려했다. 

장세진은 기억을 더듬어 오연두를 처음 만났을 때를 떠올렸다. 호텔 앞에 있던 공태경의 차에 바람둥이라고 낙서를 했다는 것. 김준하는 당시 오연두와 통화했던 일을 떠올리며 의미심장한 표정을 지었다. 김준하는 오연두와 공태경이 호텔에서 낙서 사건으로 처음 만났다고 의심하기 시작했다. 

이날 오연두는 자신과 진짜에 대한 공태경의 사랑을 깨닫고 두 달 후에도 떠나지 않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김준하는 오연두의 아이가 자신의 아이라고 확신했고 공태경의 병원을 찾아갔다. 김준하는 공태경의 멱살을 잡고 "오연두 내가 데리러 왔다. 내 아이 데리러 왔다고 이 자식아"라고 소리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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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KBS2TV 주말드라마 '진짜가 나타났다'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