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2 프리뷰] 연패는 끊은 성남, '12G 무패→5G 무승' 김포 만난다...목표는 무조건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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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진의 터널을 벗어날 팀은 어디일까.
성남FC는 9일 오후 6시 30분 탄천종합운동장에서 김포FC와 '하나원큐 K리그2 2023' 20라운드를 치른다.
성남은 승점 21점(5승 6무 7패)으로 11위에, 김포는 승점 28점(7승 7무 3패)으로 6위에 올라있다.
성남은 홈에서 연이어 승리를 하지 못하고 패하는 만큼 이번엔 김포를 잡고 승전보를 홈 팬들에게 전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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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부진의 터널을 벗어날 팀은 어디일까.
성남FC는 9일 오후 6시 30분 탄천종합운동장에서 김포FC와 '하나원큐 K리그2 2023' 20라운드를 치른다. 성남은 승점 21점(5승 6무 7패)으로 11위에, 김포는 승점 28점(7승 7무 3패)으로 6위에 올라있다.
성남은 4연패를 하며 좋지 못한 흐름을 유지하다 직전 경기인 충북청주전에서 0-0으로 비기며 연패를 끊었다. 승리하진 못했어도 지긋지긋한 패배를 끊어냈고 무실점으로 경기를 마무리한 건 긍정적이었다. 하지만 이기지 못한 건 뼈아팠다. 좋은 기회가 많았는데 박대한에 연이어 막히며 고개를 숙였다.
이제 승리가 필요하다. 승격을 노리는 성남인데 순위는 11위까지 떨어졌다. 좀처럼 터지지 않는 득점이 발목을 잡았다. 이종호, 크리스 모두 5골에서 멈춰 있고 데닐손, 전성수 득점력도 올라오지 않는 중이다. 여름 이적시장에서 진성욱을 임대한 이유다. 진성욱은 충북청주전에서 성남 선수로 첫 선을 보였고 위협적인 헤더를 날리는 등 인상을 남겼다.
이기형 감독이 득점력 저조 현상 해소를 위해 어떤 공격 카드를 들고 올지 주목된다. 공격만큼 수비 안정성도 신경을 써야 한다. 후반에 갈수록 집중력이 저하돼 실점이 나와 승점을 잃는 경기가 많았다. 김포를 상대로는 다른 모습을 보일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상대 김포는 1라운드 로빈 때는 최고였다. 12경기를 치러 무패였다. 예상 외 결과에 모두가 입을 다물지 못했다. 승격 유력 후보로 떠오를 정도였다. 원동력은 수비였다. 12경기를 치르는 동안 4실점만 내줬다. 클린시트(무실점)로 9경기를 마무리했다. 김대한, 조성권, 김민호로 이뤄지는 3백 라인은 매우 견고했다. 2라운드 로빈 때도 기대를 모았는데 5경기를 치르며 3패나 했다.
수비가 흔들렸다. 5경기에서 7실점을 내줬다. 12경기 4실점 때와 대조됐다. 그러면서 성남과 마찬가지로 5경기 무승을 기록하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같이 부진의 터널에 빠져 있는데 두 팀의 목표는 무조건 승리다. 지난 경기에서 무승부가 나왔는데 이젠 서로 승리를 노릴 것이다. 성남은 홈에서 연이어 승리를 하지 못하고 패하는 만큼 이번엔 김포를 잡고 승전보를 홈 팬들에게 전할 필요가 있다. 김포가 제물이 될지 주목된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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