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희, 세 딸에 영상편지 쓰다 '눈물'…이해 못한 김준호 '어리둥절' [독박투어]
[마이데일리 = 박서연 기자] 개그맨 김준호와 김대희, 홍인규가 넘치는 예능감을 발휘했다.
김준호와 김대희, 홍인규는 지난 8일 방송된 MBN·채널S·라이프타임 공동 제작 여행 예능 ‘니돈내산 독박투어’(이하 ‘독박투어’)에서 무공해 웃음을 선사하며 여행의 마지막을 장식했다.
먼저 독박즈 5인방은 닥터피시 발마사지를 하러 갔다. 엄청난 크기의 물고기를 본 김대희는 “이거 식인 상어 아니지?”라며 겁을 먹었다. 이들은 냄새가 많이 나면 물고기가 몰린다는 말에 게임을 진행했고, 김대희가 냄새왕으로 등극해 이목을 끌었다.
독박즈는 1인 1냄비 훠궈 맛집에서는 이색적인 맛에 취해 폭풍 먹방을 펼쳤고, 음식값 계산을 위해 게임을 진행했다. 콜라 한 캔을 모두 마신 뒤 영상 편지 쓰는 동안 트림을 오래 참아야 하는 게임. 홍인규는 장모님에게 진심을 담은 영상편지를 쓰며 무사히 독박을 면할 수 있었다. 세 딸에게 영상편지를 쓴 김대희는 이내 북받쳐오르는 감정을 주체하지 못하고 눈물을 흘려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에 김준호를 제외한 아빠들에게도 전염, 주변을 눈물바다를 만들었다. 결국 최단시간 13초를 버틴 김준호가 독박을 쓰게 됐고, 그는 김대희와 아빠들이 왜 우는지 끝까지 이해하지 못하며 어리둥절해했다.
대만에서의 마지막날 밤 맥주 파티를 펼쳤고, 김준호는 기타를 치며 전인권에 완벽 빙의하고는 올라가지 않은 고음을 쥐어짜내 폭소케 했다. 독박자가 된 김준호는 빨간색 레깅스를 입고 편의점으로 가는 상황이 펼쳐졌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김준호는 멤버들에게 스케줄 때문에 다음날 일찍 가야 하는 상황을 전했고, 멤버들은 레깅스를 입고 한국에 입국하라며 그의 귀국길을 유쾌하게 만들었다.
김준호가 떠난 다음날, 김대희는 ‘대희 데이’를 선포했고 천등마을 ‘스펀’으로 향했다. 김대희는 점심 독박을 두고 손바닥에 물병 세우기 게임을 제안, 그는 손이 크다며 자신만만해했지만 결국 실패했다. 그러나 유세윤이 물병을 밖으로 떨어트리며 독박자로 당첨되면서 김대희는 위기를 모면할 수 있었다.
풍등을 날리기 위해 마지막 독박 게임을 이어갔다. 이 게임으로 인해 최다 독박자가 결정, 취두부 먹을 사람이 탄생하게 되는 중요한 순간이었다. 신발 쌓기 게임이 진행됐고, 홍인규가 신발을 올리자 휘청거리며 위태위태해져 보는 이들마저 긴장하게 했다. 유세윤과 함께 최다 독박자였던 김대희는 유세윤이 독박자로 선정되자 쾌재를 부르며 기뻐했다. 게다가 홍인규는 신발이 쓰러지는 순간을 몸으로 표현하며 극한의 재미를 이끌어냈다.
마지막 대망의 취두부 시식 시간이 다가왔다. 김대희와 홍인규는 유세윤이 취두부를 먹고 괴로워하는 모습을 보고 무한 웃음을 터트렸고, 특히 홍인규는 카메라로 순간을 찍으며 즐거워하며 여행의 마무리를 장식했다.
다음 여행을 더욱 기대하게 만든 김준호, 김대희, 홍인규는 예측을 불가하는 상황 속에서 만능 활약을 펼치며 매주 토요일 밤 시청자들의 재미와 웃음을 책임졌다.
한편 정규 편성된 ‘독박투어’는 6회로 파일럿 방송을 종영, 재정비를 마친 후 시청자들과 다시 만날 예정이다.
[사진 = MBN·채널S·라이프타임 '니돈내산 독박투어' 방송 캡처]-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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