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미성년자 비대면 계좌 개설 서비스 시작
유희곤 기자 2023. 7. 9. 08:01
하나은행이 모바일 앱으로 미성년자 비대면 계좌를 만들 수 있는 ‘내 아이 통장 만들기’ 서비스를 은행권 최초로 시작했다고 9일 밝혔다.
기존에는 부모 등 법정대리인이 미성년자 계좌를 개설할 때 기본증명서나 가족관계증명서를 발급받아 영업점에 제출해야 했다. 금융위원회는 비대면으로도 미성년자 계좌를 만들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금융규제혁신 추진방향’을 지난해 7월 발표했고 이를 구체화한 ‘비대면 실명확인 가이드라인’을 지난 4월 개편했다.
이에 따라 하나은행 이용자는 서류를 발급받거나 영업점을 찾지 않고 ‘하나원큐’ 앱에서 하나인증서나 공동인증서로 가족관계서류를 제출해 미성년자 계좌를 만들 수 있다.
하나은행은 내 아이 통장 만들기 서비스 개시를 기념해 다음 달 중 주택청약저축 가입 시 혜택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열 예정이다.
유희곤 기자 hulk@kyunghyang.com
Copyright © 경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경향신문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김문기의 추석 선물’ ‘딸에게 보낸 동영상’···이재명 ‘선거법 위반’ 판결문
- 조국 “민주주의 논쟁에 허위 있을 수도···정치생명 끊을 일인가”
- 최현욱, 키덜트 소품 자랑하다 ‘전라노출’···빛삭했으나 확산
- 사라진 돌잔치 대신인가?…‘젠더리빌’ 파티 유행
- “민심의 법정서 이재명은 무죄”···민주당 연석회의 열고 비상행동 나서
- 40대부터 매일 160분 걷는 데 투자하면···수명은 얼마나 늘어날까?
- 드라마인가, 공연인가…안방의 눈과 귀 사로잡은 ‘정년이’
- 중학생 시절 축구부 후배 다치게 했다가···성인 돼 형사처벌
- 은반 위 울려퍼진 섬뜩한 “무궁화꽃이~”···‘오징어게임’ 피겨 연기로 그랑프리 쇼트 2위
- ‘신의 인플루언서’ MZ세대 최초의 성인···유해 일부 한국에 기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