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상수도본부 직원 3명 견책·13명 불문경고

2023. 7. 9. 07:5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 2월 극심한 가뭄을 겪던 광주에서 발생한 대규모 수돗물 공급 중단 사태와 관련해 상수도 사업본부 직원 16명에게 징계 처분이 내려졌다.

9일 광주시에 따르면 시 인사위원회는 최근 상수도 사업본부 직원 3명에 대해 견책, 13명에 대해 불문 경고 처분을 의결했다.

상수도 사업본부에서 자체로 태스크포스를 가동해 조사한 결과 사고는 시설 노후화 등 기계적 요인, 점검 소홀 등 관리적 요인이 결합해 발생한 것으로 드러났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난 2월 12일 광주 덕남정수장 유출 밸브 고장으로 수돗물이 도로로 쏟아져 내리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광주)=황성철 기자] 지난 2월 극심한 가뭄을 겪던 광주에서 발생한 대규모 수돗물 공급 중단 사태와 관련해 상수도 사업본부 직원 16명에게 징계 처분이 내려졌다.

9일 광주시에 따르면 시 인사위원회는 최근 상수도 사업본부 직원 3명에 대해 견책, 13명에 대해 불문 경고 처분을 의결했다.

이에 앞서 감사위원회는 특정 감사를 거쳐 중징계 1명, 경징계 21명 등 모두 22명에 대한 징계를 요구했다.

이 가운데 중징계 대상자는 감사위원회에 재심의를 요청했다.

경징계 요구 대상자 가운데 5명에 대해서는 처분이 너무 가볍다며 감사위원회에서 인사위원회에 재심사를 요구했다.

이에 감사위원회와 인사위원회에서 재심 절차가 진행 중인 이들 6명을 제외한 16명에 대한 처분은 확정됐다.

지난 2월 12일 광주 덕남정수장 송수관로 밸브 고장으로 광산구와 남구 일대 2만8576세대에 수돗물 공급이 한때 중단됐다.

상수도 사업본부에서 자체로 태스크포스를 가동해 조사한 결과 사고는 시설 노후화 등 기계적 요인, 점검 소홀 등 관리적 요인이 결합해 발생한 것으로 드러났다.

감사위원회는 지난 3월 6일부터 17일까지 상수도 사업본부에 감사장을 설치하고 특정 감사를 했다.

hwang@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