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다음은 MS?...모건스탠리 “시총 3조달러 돌파 가능”

정미하 기자 2023. 7. 9. 0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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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에 이어 마이크로소프트(MS)도 시가총액 3조달러(약 3909조원)를 돌파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 경우 MS 시총은 약 3조1000억달러(약 4039조3000억원)로 증가한다.

이어 "(챗GPT 개발사) 오픈AI에 100억달러 이상을 투자한 MS는 소프트웨어 제품 전반에 생성형 AI 기술을 통합할 수 있다"며 "2025년에 900억달러(약 117조원)의 잠재적 기회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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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에 이어 마이크로소프트(MS)도 시가총액 3조달러(약 3909조원)를 돌파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인공지능(AI) 분야가 성장하는 것이 그 배경이다.

8일(이하 현지 시각) 블룸버그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미국 투자은행 모건스탠리는 MS 목표 주가를 335달러에서 415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이 경우 MS 시총은 약 3조1000억달러(약 4039조3000억원)로 증가한다. 7일 MS 종가(337.22달러)보다 23% 상승한 수치다. 현재 MS 시총은 2조5000억달러(약 3257조5000억원)로 애플에 이어 세계 2위다.

모건스탠리는 2016년 초부터 MS에 대한 투자 비중을 확대하며 MS의 가능성을 높게 봤다. 그동안 MS 주가는 500% 이상 상승했다. 키스 와이스 모건스탠리 애널리스트는 “생성형 AI는 소프트웨어로 자동화할 수 있는 비즈니스 프로세스의 범위를 크게 확장할 것”이라며 “MS는 이런 확장을 수익화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SW) 분야에서 가장 좋은 위치에 있다”고 말했다.

이어 “(챗GPT 개발사) 오픈AI에 100억달러 이상을 투자한 MS는 소프트웨어 제품 전반에 생성형 AI 기술을 통합할 수 있다”며 “2025년에 900억달러(약 117조원)의 잠재적 기회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MS는 오픈AI와 2019년부터 전략적 제휴 관계를 맺었다. 올해 초에도 100억달러(약 13조300억원) 상당의 자금을 투자했다.

한편, 애플은 지난달 30일 뉴욕 증시에서 종가 기준으로 전 세계 기업 중 최초로 시총 3조 달러를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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