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체전선 오르내리며 장맛비 계속…습도 높아 폭염도 [이번주날씨]

황덕현 기후환경전문기자 2023. 7. 9.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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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에는 장맛비가 내리다 그치는 게 반복되겠다.

낮 기온은 최고 33도까지 올라가겠고, 습도가 높아 체감온도가 기온을 웃돌며 폭염특보가 발령되는 곳이 있겠다.

9일 아침 최저기온은 20~25도, 낮 최고기온은 26~32도로 평년(최저기온 21~23도, 최고기온 26~31도)과 비슷하거나 1~2도 높겠다.

월요일인 10일의 아침최저기온은 22~25도, 낮최고기온은 26~33도로 전날(9일)보다 1~2도 오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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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화·금요일 전국 대부분 비…수도권은 목요일도
기온 평년 수준이나 습도 높아 폭염특보 가능성도
호우특보가 발효된 지난 8일 관광객들이 우산을 쓰고 제주시 용담동 용연다리를 건너고 있다. /뉴스1 ⓒ News1 고동명 기자

(서울=뉴스1) 황덕현 기후환경전문기자 = 이번주에는 장맛비가 내리다 그치는 게 반복되겠다. 낮 기온은 최고 33도까지 올라가겠고, 습도가 높아 체감온도가 기온을 웃돌며 폭염특보가 발령되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일요일인 9일은 흐리고 정체전선 영향으로 오전부터 전국에 비가 내리겠다. 장맛비는 우선 월요일인 10일까지 이어지겠다. 예상 최대 강수량은 60㎜로, 시간당 30~50㎜ 강한 비가 퍼붓는 곳도 있곘다.

9일 아침 최저기온은 20~25도, 낮 최고기온은 26~32도로 평년(최저기온 21~23도, 최고기온 26~31도)과 비슷하거나 1~2도 높겠다.

월요일인 10일의 아침최저기온은 22~25도, 낮최고기온은 26~33도로 전날(9일)보다 1~2도 오르겠다.

화요일인 11일에는 정체전선 영향으로 제주를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리겠다. 장맛비는 수요일까지 중부 지방과 전라권에서 이어지겠다.

11~12일 아침 기온은 23~25도, 낮 기온은 27~32도로 평년과 비슷하거나 1~2도 높겠다.

목요일인 13일 이후에는 전국이 흐리고 13일에는 수도권과 강원 영서에서, 금요일인 14일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비가 내리겠다.

정체전선이 중부에서 위 아래로 움직이면서 비를 뿌리는 것인데, 장맛비는 일요일인 16일까지 이어지겠다.

장맛비가 계속 내리면서 13~14일 기온은 평년 수준에 머물겠다. 아침 기온은 22~25도, 낮 기온은 27~31도로 예보됐다.

9일부터 14일까지는 높은 습도가 폭염특보 기준인 체감온도를 끌어올려서 비가 내리는 와중에도 곳에 따라 폭염 특보가 발효될 수 있다.

중기 예보상 14일까지 강수 확률(기상청 제공) ⓒ 뉴스1

ac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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