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이재명 만나 쓴소리?”…‘명낙회동’ 이번 주 성사 전망

이낙연(사진 왼쪽)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지난 4월 9일 서울 강남구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배웅하는 모습. (공동취재사진) 뉴시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이낙연 전 대표의 회동이 이번 주 성사될 전망이다.

9일 민주당에 따르면, 양측은 이번 주 중 만나는 것을 목표로 회동 일시와 장소 등을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24일 귀국한 이 전 대표가 최근 이 대표 체제를 비판하는 듯한 발언을 이어가는 가운데 열리는 만남이어서 회동에서 어떤 대화가 오갈지 주목된다.

이 전 대표가 지난달 28일 김대중 전 대통령 묘역에 이어 지난 5일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하고, 문재인 전 대통령과 막걸리 회동 등으로 귀국 행보를 마무리한 만큼 회동이 임박했다는 관측이 제기된 바 있다.

회동 형식은 배석자를 두고 만찬을 하는 방안이 검토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당 안팎에서는 이 대표 측이 이 전 대표와의 회동을 통해 ‘리더십 공격’에 대한 돌파구로 삼으려 한다는 관측도 나온다.

이후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