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 양산캠퍼스에 ‘천연물안전관리원’ 설립···2025년 준공

백승목 기자 2023. 7. 9. 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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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약품안전처, 경남도, 양산시, 부산대학교가 지난 7일 오후 양산시 물금읍 부산대 양산캠퍼스 첨단산학단지에서 천연물안전관리원 착공식을 열었다./양산시 제공

부산대 양산캠퍼스 첨단산학단지에‘천연물안전관리원’이 건립된다.

천연물은 육상 및 해양 동·식물의 생물과 생물의 세포 또는 조직배양 산물 등 생물을 기원으로 하는 산물을 통칭하는 말이다. 앞서 경남도는 식품의약품안전처·부산대·양산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7일 부산대 양산캠퍼스에서 천연물안전관리원 착공식을 열었다.

천연물안전관리원은 천연물의약품 특성에 맞게 개발단계부터 허가·심사·부작용 관리 등 천연물의약품의 전 주기적 안전관리를 목적으로 설립되는 것이다. 부산대 양산캠퍼스 첨단산학단지내 연면적 5300여㎡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2025년 3월 준공된다.

천연물안전관리원은 천연물 전주기 안전관리 기반마련, 글로벌 수준 천연물 안전관리 기술지원, 천연물 원료·제품 기업 지원사업 등 천연물 안전관리 지원 환경을 제공한다고 경남도는 설명했다. 또 향후 약사법 개정을 통해 식품의약품안전처 산하기관으로 전환해 글로벌 수준의 국가 천연물 안전관리 종합 지원센터의 역할을 맡을 전망이다.

경남도는 천연물 안전관리 분야 기업의 집적화와 천연물 안전관리 관련 산·학·연의 유기적 생태계를 구축해 천연물 산업이 경남의 미래먹거리 산업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병규 경남도경제부지사는 “천연물 기반의 원료·제품 관련산업은 신시장으로 지속적인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면서 “천연물안전관리원 설립이 천연물의약품 등 관련산업의 활성화로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백승목 기자 smbae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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