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노는 모든 일에 최선을 다한다”, 알바노가 DB에 완벽 적응한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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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바노는 봉사를 포함해 모든 일에 최선을 다한다. 그래서 팀에 완벽하게 적응한 것 같다"원주 DB 선수단 및 DB 프로미 봉사단은 은 8일 DB 손해보험의 프로미 봉사단과 함께 '러브 하우스' 봉사를 실시했다.
DB 관계자는 "외국인이 한국에서 봉사한다는 것이 쉽지 않은 일이다. 하지만 알바노는 흔쾌히 수락했고 정말 열심히 하고 있다. 한편으로는 너무나도 감사하다. 봉사뿐만 아니라 평소에도 팀원들과 정말 잘 지낸다. 모든 일에 최선을 다한 결과 같다"라며 알바노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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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바노는 봉사를 포함해 모든 일에 최선을 다한다. 그래서 팀에 완벽하게 적응한 것 같다”
원주 DB 선수단 및 DB 프로미 봉사단은 은 8일 DB 손해보험의 프로미 봉사단과 함께 ‘러브 하우스’ 봉사를 실시했다.
2011년부터 원주지역 다문화가정의 주거환경개선을 펼쳐왔던 DB 프로미가 이번에는 서울로 장소를 옮겨 은평구 불광동의 차상위계층 10가구의 주거환경을 개선해 주는 ‘프로미 농구단과 함께하는 러브하우스’를 진행했다.
이선 알바노(185cm, G) 역시 DB 선수단의 일원으로 이번 봉사에 참여했다. DB 관계자는 “외국인이 한국에서 봉사한다는 것이 쉽지 않은 일이다. 하지만 알바노는 흔쾌히 수락했고 정말 열심히 하고 있다. 한편으로는 너무나도 감사하다. 봉사뿐만 아니라 평소에도 팀원들과 정말 잘 지낸다. 모든 일에 최선을 다한 결과 같다”라며 알바노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봉사 중 만난 알바노는 “이런 봉사는 처음 해본다. 하지만 내가 누군가를 도울 수 있는 위치에서 도움을 주는 것만 해도 너무나도 감사하다. 더운 날씨에 짐도 옮기고 힘들긴 하다. 하지만 그것보다 이렇게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것이 행복하다”라며 기쁜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날씨가 덥다. 하지만 사람을 돕는 데는 날씨가 상관없다. 그냥 기쁜 마음으로 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알바노는 아침부터 봉사에 참여해 도배, 짐 옮기기, 정리 등 다양한 일을 소화했다. 이에 알바노는 “사실 아빠의 영향으로 망치질이나 드릴은 해본 적이 있다. 하지만 이런 일은 처음이다. 처음에는 힘들었는데 시간이 지나니 익숙해졌다”라며 웃으며 이야기했다.
봉사활동까지 참여한 알바노를 향해 DB 선수들은 “완벽 적응했다”라고 말했다. 최승욱(193cm, F)은 “알바노는 그냥 한국인 같다. (웃음) 봉사활동뿐만 아니라 모든 활동에 우리랑 함께하려고 한다. 다른 문화에서 저렇게 하기가 쉽지 않은데 완벽하게 적응했다. 덕분에 팀 분위기도 더 화기애애하다”라고 말했다.
이윤수(202cm, C)도 “알바노는 음식도 그렇고 생활도 완벽하게 적응했다. 사실 외국인이 비시즌을 함께 보내는 것이 쉽지 않다. 우리도 처음에는 의아했다. 하지만 지금은 그냥 한국인 같다. (웃음) 팀 분위기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라는 칭찬을 남겼다.
알바노 역시 “이번에 비시즌을 함께 보내며 팀원들과 하나가 된 느낌이다. 이제는 내 홈 같다. 시즌 후에도 나를 찾아줘서 고맙고 이러한 관계를 유지해 좋은 결과를 만들고 싶다”라며 한국 생활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알바노는 지난 시즌 처음으로 한국 농구를 접했음에도 평균 13.3점 5.1리바운드 3.5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의 핵심 선수가 됐다. 이번 비시즌에는 한국 농구뿐만 아니라 문화와 생활에도 완벽 적응했다. 과연 리그와 생활에 적응을 마친 알바노가 DB 선수들과 어떤 시너지를 만들지 주목된다.
사진 제공 = 원주 DB 프로미 농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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