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가' 안재현, 백진희 위해 선우재덕에 무릎 꿇고 눈물 "허락해달라" [어저께TV]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안재현이 백진희를 위해 무릎을 꿇고 빌었다.
8일에 방송된 KBS2TV 주말드라마 '진짜가 나타났다'에서는 공태경(안재현)이 오연두(백진희)를 지키기 위해 공찬식(선우재덕)에 간곡히 빌었다.
앞서 오연두는 공찬식에게 공태경과 헤어지라는 이야기를 들었다.
이어 공태경은 오연두가 공찬식에게 무슨 이야기를 들었는지 물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OSEN=김예솔 기자] 안재현이 백진희를 위해 무릎을 꿇고 빌었다.
8일에 방송된 KBS2TV 주말드라마 '진짜가 나타났다'에서는 공태경(안재현)이 오연두(백진희)를 지키기 위해 공찬식(선우재덕)에 간곡히 빌었다.
앞서 오연두는 공찬식에게 공태경과 헤어지라는 이야기를 들었다. 오연두는 길에서 하혈을 하고 쓰러졌다. 이를 본 공태경과 김준하(정의제)가 오연두를 병원으로 옮겼고 김준하는 네가 무슨 상관이냐고 말한 공태경에 분노했다. 다행히 오연두와 아기는 무사했다.
오연두는 "남편이 산부인과 의사라는 게 이렇게 든든한 일이구나"라고 말했다. 이에 공태경은 "처음으로 산부인과 의사라는 게 다행이라고 생각했다"라고 웃었다. 이어 공태경은 오연두가 공찬식에게 무슨 이야기를 들었는지 물었다.
공태경은 "무슨 얘길 들었길래 이렇게 충격을 받았나. 혹시 나하고 헤어지라고 하셨나"라고 물었다. 이어 공태경은 아기 초음파 사진을 건넸다. 공태경은 "아까 찍은 진짜 사진이다. 진짜는 씩씩하게 잘 있다"라고 말했다.
공태경은 "진짜가 없어질 수도 있다고 생각하니까 기분이 이상했다. 우리가 처음 만났을 때 응급실 갔던 거 생각나나? 그때부터 우리 사이엔 진짜가 있었다. 진짜 덕분에 오연두씨와 결혼하고 사랑도 했다. 진짜가 있어서 우리가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 그러니까 흔들리지 말자. 우리 셋"이라고 말했다.
공태경은 이인옥에게 오연두의 상황을 알렸고 가족들 모두 걱정했다. 은금실은 오연두를 걱정하는 마음에 화를 냈다. 오연두는 자신을 걱정하는 은금실에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이인옥은 아무렇지 않게 태연해하는 공찬식을 보며 섭섭함을 느꼈다. 공찬식은 이인옥에서 오연두의 뱃 속 아이가 공태경의 아이가 아니라는 사실을 알리려다가 머뭇하고 밖으로 나왔다.
공태경은 문 앞에서 무릎을 꿇고 있었다. 공태경은 공찬식에게 "하기 싫은 결혼 피하자고 너무 무리한 일을 벌였다. 금방 정리할 수 있을 줄 알았다. 내가 연두씨와 진짜를 이렇게 아끼게 될 지 몰랐다"라며 "한 번만 내 얘기를 들어달라. 나도 헤어져 보려고 했다. 내 마음 모른척하고 밀어내려고 했다. 근데 잘 안됐다. 지금도 연두씨는 나한테 미안해서 떠날 생각만 한다. 근데 나는 진짜 그 사람이 사라질까봐 무섭다"라고 진심을 털어놨다.
공태경은 "처음으로 외롭지 않다는 생각을 했는데 다시 혼자가 된다고 생각하니까 겁이 난다"라고 눈시울을 붉혔다. 공태경은 "엄마한테는 내가 말씀드리겠다. 제발 한 번만 눈 감아 주시면 안되나. 무슨 말씀 하시든 다 하겠다"라고 말했다.
공태경은 처음으로 공찬식을 아버지라고 불렀다. 공태경은 "자식한테 한 번 져주시면 안되나"라고 말했다. 공찬식은 "이럴 때 아버지라는 말을"이라고 당황해했다. 공태경은 "평생 듣고 싶으셨던 말인데 지금 이렇게 말해서 죄송하다. 내가 아버지를 아프게 한 만큼 진짜 나를 아프게 해도 감당하겠다. 내가 아버지가 돼서 아버지의 마음을 헤아리고 이해하겠다. 그러니까 연두씨와 진짜를 허락해달라"라고 간곡하게 빌었다.
공찬식은 "너 참 못된 자식이다"라며 "진짜가 꼭 너 같은 자식이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공태경은 "정말 죄송합니다 아버지"리며 눈물을 쏟았다.
/hoisoly@osen.co.kr
[사진 : KBS2TV 주말드라마 '진짜가 나타났다' 방송캡쳐]
Copyright © OS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