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대표 유니콘 기업 키운다…광주시, 최대 2억원 지원

성장 가능성 높은 창업기업 5개사 안팎 선정

[광주=뉴시스] 구용희 기자 = 광주시가 지역을 대표하는 거대신생기업(유니콘)을 키운다.

광주시는 G-유니콘 광주유니콘기업육성프로그램에 참여할 광주지역 내 창업기업을 오는 21일까지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창업성공률이 높은 기회도시 광주' 실현을 위해 처음 시행하는 G-유니콘 사업은 지역 내 우수한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이 높은 창업기업을 선발, 최대 2억원 이내 사업화자금 뿐만아니라 해외시장 진출, 투자유치, 대기업 개방형혁신전략(오픈이노베이션) 등 다양한 육성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신청자격은 공고일 기준 5년 이내 누적 투자유치 금액이 5억 원 이상의 창업기업으로, 광주지역 내 본사를 두고 있거나 지사·지점·연구소 등을 두고 있는 지역 소재 기업이다.

선발은 서류평가·현장점검·발표평가 순으로 이뤄진다. 광주 거대신생기업 육성 대상에 적합한 역량을 갖춘 창업기업 5개사 안팎을 최종 선발한다.

모집기간은 오는 21일 오후 4시까지며, 신청은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 누리집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주재희 광주시 경제창업국장은 "광주 거대신생기업 육성사업은 '창업성공률이 높은 기회도시 광주' 실현을 위해 처음 시행하는 사업"이라며 "광주 거대신생기업을 육성, 매출과 고용창출로 이어지는 지방주도 창업 생태계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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