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수, 슬리퍼 신고 뺑소니 추격…아들 납골당 간 母, 역주행 참변[주간HIT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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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한 주간 온라인을 뜨겁게 달궜던 영상 3편을 선별했습니다.
지난 5일 이천수가 출연 중인 TV조선 '조선체육회' 유튜브 채널에는 전날 오후 10시50분쯤 서울 동작역 부근 올림픽대로에서 발생한 음주 뺑소니 사고 영상이 올라왔는데요.
차에서 내려 따라간 이천수는 "지쳐 있는 피해자한테 '왜 그러냐'고 물어보니 뺑소니 음주 운전자라고 하더라. 일단 피해자를 두고 바로 뛰어갔다. 매니저도 차를 주차해 놓고 같이 따라왔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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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주] 이번 한 주간 온라인을 뜨겁게 달궜던 영상 3편을 선별했습니다. <뉴스1>이 준비한 핫이슈 영상 '즐감'하세요.
(서울=뉴스1) 신초롱 기자 = 첫 번째는 축구 국가대표 출신 이천수가 음주 뺑소니범을 붙잡는 추격전 영상입니다. 지난 5일 이천수가 출연 중인 TV조선 '조선체육회' 유튜브 채널에는 전날 오후 10시50분쯤 서울 동작역 부근 올림픽대로에서 발생한 음주 뺑소니 사고 영상이 올라왔는데요. 당시 혈중알코올농도 0.08% 이상 면허 취소 수준인 40대 남성 A씨는 택시와 사고를 낸 뒤 현장에 차를 버려둔 채 도망갔고, 그 뒤를 쫓던 택시 기사의 모습을 이천수가 목격했습니다. 차에서 내려 따라간 이천수는 "지쳐 있는 피해자한테 '왜 그러냐'고 물어보니 뺑소니 음주 운전자라고 하더라. 일단 피해자를 두고 바로 뛰어갔다. 매니저도 차를 주차해 놓고 같이 따라왔다"고 밝혔습니다. '대단한 일을 했다'는 반응에 이천수는 "나이 드신 분이 좀 다급해 보이셔서 따라갔다. 그날따라 무슨 정의력이 갑자기 살아났는지 뛰어봤다"고 쑥스러워했습니다.
두 번째는 여중생 한 명을 집단 폭행한 또래 학생들의 모습이 담긴 영상입니다. 6일 JTBC에 따르면 지난달 16일 서울 독산동의 한 건물 지하 주차장에서 중학생 4명과 18세 남성이 중학교 2학년 A양을 집단 구타했습니다. 가해자 무리는 A양을 폭행하면서 즐거운 듯 영상을 찍고 깔깔거렸습니다. A양이 무릎을 꿇었지만 B양은 발로 차고 또 차고 목을 졸랐습니다. 가해 학생들은 "죽을 거 같아? 죽을 거 같냐고 XXX아" 등의 말을 하며 A양을 조롱하고 비웃기도 했습니다. A양의 얼굴이 멍투성이가 되도록 폭행한 이유는 약속 시간에 늦었다는 이유에서였는데요. 경찰은 가해 학생들을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세 번째 영상은 마약성 의약품인 졸피뎀을 복용한 운전자가 낸 역주행 사망 사고 영상입니다. JTBC는 지난 2월 대전 관저동에서 일어난 교통사고 가해자 이모씨와의 인터뷰를 공개했습니다. 40대 여성 이씨의 역주행 차에 부딪혀 숨진 60대 여성은 사고 당일 아들의 납골당에 다녀오던 길이었습니다. 피해자 자동차의 블랙박스(운행기록장치)에는 "(아들) 힘들었어?"라는 음성이 남아있어 안타까움을 주고 있습니다. 국과수 감정 결과 사고를 낸 이씨의 혈액에서는 졸피뎀 성분이 다량 검출됐습니다. 경찰은 이씨를 약물 복용으로 인한 위험운전치사 등의 혐의로 검찰에 넘겼습니다. 이씨는 우울증 때문에 잠을 잘 자지 못해 졸피뎀을 처방받은 뒤 사고 전날 한 알을 먹었다고 밝혔습니다. 또 운전대를 잡은 것조차 기억나지 않는다고 주장했습니다.
ro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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