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권 말말말] 김기현 "철야농성 아닌 웰빙피서" 이재명 "원희룡 놀부심보"
(서울=뉴스1) 강수련 이균진 기자 =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 "철야농성은커녕 그저 더위를 피해 시원한 국회 로비에서 시간 때우는 망중한 같다. 한가로운 '웰빙 피서'가 아닐 수 없다. 괴담으로는 과학을 이길 수 없다는 진리 앞에서 자신들의 지지층인 '개딸'들에게 보여주기 위한 '이벤트성 쇼였던 것"(7일 페이스북을 통해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저지' 비상행동을 비판하며")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 =양평의 '양'자만 들어오면 김건희 여사와 연관지어서 계속 가짜뉴스, 악의적인 선동 하는 모습을 보면서 우리 정치가 계속 이렇게 가야되는지 회의가 들 정도다"(6일 당정협의회 후 서울-양평고속도로 백지화 관련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며)
△원희룡 국토부 장관 "이 정부 임기 내 김 여사 측이 선산을 옮기지 않는, (땅) 처분을 하지 않는 한, 민주당의 날파리 선동이 끊이지 않을 것이라 그 원인을 제거하는 것이다…이재명 대표, 민주당 간판 걸고 한판 붙자"(6일 당정 협의회 후 서울-양평 고속도로 사업 백지화 선언하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종점 이전 의혹이 커지니 (원희룡) 장관이 갑자기 사업 백지화를 선언한 것인데 놀부 심보도 아니고 참 기가 막힌다. 내가 못 먹으니 부숴버리겠다는 것이냐. 치기마저 느껴지는 장관의 백지화 선언이 바로 백지화돼야 된다" (7일 공개 최고위원회의에서 서울-양평 고속도로 백지화 결정을 비판하며)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 "(이재명 대표와) 일정을 조정하고 있을 거다. 정치인들이 말하는 그런 줄다리기가 있지는 않다" (5일 경남 김해 봉하마을 방문 후, 이재명 대표와 회동 계획을 묻는 취재진 질문에 답하며)
△서복경 김은경혁신위원회 혁신위원 "김영주 부의장님, (본회의 문자 사태가) 사과하는 데 며칠이나 걸릴 일이었는지 이해가 안 된다. 송영길 전 대표님, 검찰하고 싸우는 건 법정에서 하시라. 이상민 의원님, 옆집에 불구경하시는 거 아니지 않나. 말씀을 조심해 주셨으면 좋겠다"(6일 혁신위 전체회의 모두발언에서 당내 인사들을 향해)
traini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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