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초등 돌봄교실, 만족도 높으나 선정 기준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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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의회 복지환경위원회 이종환 의원(국민의힘, 강서구1)이 지난 6일 초등 돌봄교실 대기 해소를 논의하는 정책간담회를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이 의원은 "지난 4월만 해도 초등 돌봄교실 대기학생 수가 646명이나 되었으나, 현재 기준으로 돌봄 대기가 모두 해소되는 성과를 거뒀다"며 "대기 해소를 위해 시교육청과 함께 머리를 맞대온 결과, 초등돌봄교실 정원 확대, 방과후 연계형 돌봄교실 확대, 에듀케어 프로그램 운영 등을 통해 대기 학생을 모두 수용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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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돌봄교실 대기 학생 수 최근 들어 없어
[부산=뉴시스]원동화 기자 = 부산시의회 복지환경위원회 이종환 의원(국민의힘, 강서구1)이 지난 6일 초등 돌봄교실 대기 해소를 논의하는 정책간담회를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시의회 원내대표실에서 이종환 의원 주재로 열린 간담회에는 부산시 교육청 유초등교육과장, 방과후교육팀장, 담당 장학관·장학사, 시의회 정책지원관 등이 참석했다.
간담회는 이 시의원이 지적했던 초등돌봄교실 부족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열렸다. 이 의원이 지적한 이후 초등 돌봄교실 대기 학생 수가 0명이 된 성과를 공유하고, 그동안 경과를 살펴봤다.
이 의원은 "지난 4월만 해도 초등 돌봄교실 대기학생 수가 646명이나 되었으나, 현재 기준으로 돌봄 대기가 모두 해소되는 성과를 거뒀다"며 "대기 해소를 위해 시교육청과 함께 머리를 맞대온 결과, 초등돌봄교실 정원 확대, 방과후 연계형 돌봄교실 확대, 에듀케어 프로그램 운영 등을 통해 대기 학생을 모두 수용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하지만 근본적으로, 초등학교 1~2학년 학생 4만 9022명 중 1만 3008명만이 초등돌봄교실을 신청하고 있는데, 이는 전체학생 대비 27%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시 교육청이 초등 돌봄교실에 대한 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공유했다.
시 교육청 유초등교육과장은 "초등 돌봄교실 이용 학부모의 만족도가 92.89%, 계속 이용하겠다는 비율은 98.36%가 나왔다"며 "다만, 불만족 사유를 순위로 매겨보니, 1순위는 프로그램, 2순위는 선생님, 3순위는시설 및 환경이라고 나왔다"고 했다.
초등 돌봄교실을 신청하지 않은 사유는 가장 큰 비율이 '가정돌봄을 원해서(42.33%)'가 차지했다.
이 의원은 "가정돌봄을 하는 이유로는, '돌봄은 가정의 역할', '기타 교육활동 참여'라는 답변에 이어 '신청해도 선정 가능성이 낮아서'라는 답변비율이 비중을 차지한 만큼, 초등 돌봄교실 정원을 확대하는 것은 물론, 선정기준에 대해서도 재검토해볼 필요가 있다"고 시 교육청에 주문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hw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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