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건장한 남성도 ‘핑크 공주’로 변신?…SNS 휩쓰는 ‘바비 열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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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바비'의 개봉을 앞두고 최근 미국 등에서 '바비'로 변신하는 챌린지가 유행하고 있다.
티셔츠와 카고바지 등 평범한 옷차림을 한 채 셰이크를 마신 남성들이 갑자기 화려한 크롭탑과 굽이 높은 구두, 화려한 핑크색 드레스로 갈아입고 나타나는 것이 챌린지의 '웃음 포인트'로, 변신과 함께 영상에서는 그룹 아쿠아의 노래인 '바비 걸'이 나오는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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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손미정 기자] 영화 ‘바비’의 개봉을 앞두고 최근 미국 등에서 ‘바비’로 변신하는 챌린지가 유행하고 있다. 특히나 남성들이 이 같은 챌린지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어 주목된다.
미 인사이더 등에 따르면 최근 틱톡 등에서는 남성들이 분홍색 음료를 마신 후 갑자기 핑크색 옷을 입은 ‘바비’로 변신하거나, 여성스럽고 세련된 모습으로 바뀌는 챌린지가 인기를 얻고 있다. 이들 남성들이 마신 음료는 영화 바비 광고캠페인의 일환으로 미 아이스크림체인 콜드스톤이 출시한 솜사탕맛 ‘바비 밀크셰이크’다.
티셔츠와 카고바지 등 평범한 옷차림을 한 채 셰이크를 마신 남성들이 갑자기 화려한 크롭탑과 굽이 높은 구두, 화려한 핑크색 드레스로 갈아입고 나타나는 것이 챌린지의 ‘웃음 포인트’로, 변신과 함께 영상에서는 그룹 아쿠아의 노래인 ‘바비 걸’이 나오는 것이 특징이다.
인사이더는 “이 같은 챌린지를 누가 시작했는지는 불분명하지만, 6월 말에 트위터에서 ‘바비 셰이크를 먹고 예뻐졌다’는 농담이 퍼진 것이 시작으로 보인다”면서 “가장 처음 챌린지가 올라온 것은 7월 초”라고 설명했다.
남성들의 변신은 단순히 핑크색 원피스로 갈아입는 것이 그치지 않는다. 한 틱토커는 셰이크를 먹자 파란색이었던 자신의 차가 분홍색으로 바뀐 것을 영상으로 올려 3일동안 170만번의 조회수를 기록했다. 금발 가발에 핑크색 가운, 핑크색 롤러스케이트를 신은 모습으로 변신해 갑자기 계단에서 미끄러지는 모습을 촬영한 남성도 있다.
최근 인기를 끌었던 맥도날드 ‘그리미스 세이크’ 챌린지와 결합한 영상도 인기다. 그리미스 셰이크 챌린지는 보라색의 그리미스 셰이크를 마신 이들이 갑자기 기절하거나 납치되는 척 만든 영상을 말한다. 인사이더는 “일부 틱토커들은 바비 셰이크를 마시고 기절한 척 영상을 올리고 있다”면서 “‘챌린지가 잘못됐다’며 농담섞인 누리꾼들이 댓글이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balm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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