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러리안의 젊음, 패기, 열정의 발산"…'말러리안 시리즈 6'

김정한 기자 2023. 7. 9.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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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케스트라 말러리안이 오는 30일 오후 5시 롯데콘서트홀에서 말러 교향곡 3번을 연주한다.

이번 공연은 '말러리안 시리즈 6'으로, 100여명의 오케스트라 단원을 이끄는 지휘자 진솔, 메조소프라노 김세린, 말러리안 페스티벌 여성합창단, 위자드콰이어합창단이 말러 교향곡 3번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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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콘서트홀 7월30일
'말러리안 시리즈 6' 공연 포스터(아르티제 제공)

(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오케스트라 말러리안이 오는 30일 오후 5시 롯데콘서트홀에서 말러 교향곡 3번을 연주한다. 이번 공연은 '말러리안 시리즈 6'으로, 100여명의 오케스트라 단원을 이끄는 지휘자 진솔, 메조소프라노 김세린, 말러리안 페스티벌 여성합창단, 위자드콰이어합창단이 말러 교향곡 3번을 선보인다.

말러 교향곡 3번은 6악장에 이르는 방대한 서사시와도 같다. 이 작품은 말러 교향곡 가운데서도 가장 연주 시간이 긴 작품으로 꼽히며, 네 번째 악장에는 알토 독창이, 다섯 번째 악장에는 여성 합창과 소년 합창 그리고 알토 독창이 다시 등장하는 것이 특징이다.

독창자 협연을 맡은 메조소프라노 김세린은 경희대학교 음악대학 성악과를 졸업한 후 맨해튼 음대에서 석사과정을 졸업하고 맨해튼 음대 102년 역사상 최초로 성악 최고 연주자과정을 전액 장학생으로 졸업했다.

말러리안은 진취적이고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는 젊은 지휘자 진솔을 필두로 시작된 '아르티제 Delight 말러리안'(Artisee D)의 일환으로 구스타프 말러의 음악을 사랑하는 음악인들을 모아 말러의 교향곡 전곡을 연주하기 위해 창단된 말러 음악 전문 연주 단체다.

말러리안 오케스트라 관계자는 "코로나19의 여파로 작년, 축소해서 개최했던 말러리안 시리즈 5.5를 제외하면 3년 만에 개최하는 말러리안의 대규모 공연이다"며 "말러리안의 젊음, 패기 그리고 열정을 발산하며 말러리안만의 색깔을 보여줄 수 있는 말러 교향곡 3번을 선보이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음악회를 주최하는 아르티제(Artisee)는 국내외에서 활발한 활동을 보여주고 있는 지휘자 진솔을 중심으로 연주자들이 모여 지난 2012년 창단된 클래식 음악 전문 연주 단체다. 다양한 형태의 참신한 기획으로 끊임없이 새로운 시도와 도전을 선보이고 있다.

acene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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