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준우승 자베르 vs 통산 2회 우승 크비토바, 16강 맞대결 성사 [윔블던]

박성진 2023. 7. 9. 0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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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윔블던 여자단식 16강 중 15자리가 결정됐다.

이번 대회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는 세계 TOP 3, 이가 시비옹테크(폴란드), 아리나 사발렌카(벨라루스), 엘레나 리바키나(카자흐스탄)가 모두 4회전(16강)에 오른 가운데, 흥미로운 매치업이 성사됐다.

자베르와 크비토바는 이번 대회 본선 개막 직전, 해외 베팅 전문 사이트 BET365에서 발표한 여자단식 우승  배당율에서 나란히 4위(크비토바), 6위(자베르)를 차지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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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레스쿠(우)를 꺾은 온스 자베르(좌) (사진=GettyimagesKorea)

2023 윔블던 여자단식 16강 중 15자리가 결정됐다. 이번 대회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는 세계 TOP 3, 이가 시비옹테크(폴란드), 아리나 사발렌카(벨라루스), 엘레나 리바키나(카자흐스탄)가 모두 4회전(16강)에 오른 가운데, 흥미로운 매치업이 성사됐다.

바로 지난 대회 준우승자인 온스 자베르(튀니지)와 윔블던 통산 2회 우승에 빛나는 페트라 크비토바(체코)가 맞붙는 것이다.

세계 6위 자베르는 8일(현지시간) 열린 3회전에서 비앙카 안드레스쿠(캐나다, 세계 50위)에 3-6 6-3 6-4 역전승을 거뒀다. 자베르는 세 번 뿐이었던 브레이크 기회를 모두 성공시킨 반면, 안드레스쿠는 여덟 번의 기회 중 두 번 밖에 브레이크하지 못하며 대어를 낚을 기회를 놓치고 말았다.

세계 9위 크비토바는 1회전에서 카롤리나 플리스코바(체코)를 탈락시켰던 나탈리야 스테바노비치(세르비아, 세계 225위)의 돌풍을 잠재웠다. 크비토바는 스테바노비치를 6-3 7-5로 꺾었다. 스테바노비치는 이날도 슬라이스샷 선수비 전략으로 나왔으나, 크비토바의 노련함이 더욱 빛났다.

자베르와 크비토바는 이번 대회 본선 개막 직전, 해외 베팅 전문 사이트 BET365에서 발표한 여자단식 우승  배당율에서 나란히 4위(크비토바), 6위(자베르)를 차지했었다. 시비옹테크, 사발렌카, 리바키나를 위협할 가능성이 가장 높은 두 선수로 개막 전부터 평가 받았다.

그리고 4회전 대진이 결정된 현재에는 4위(자베르), 5위(크비토바)로 평가 받고 있다. 해외 전문가들은 자베르의 가능성이 크비토바에 비해 조금 더 높다고 보고 있다.

자베르(77%)와 크비토바(76%)는 현재 세계 상위 랭커 중 통산 잔디코트 승률 1, 2위를 달리고 있다. 자베르는 올해 잔디코트 두 대회에서 1승 2패에 그치며 우려를 자아냈으나, 윔블던에서는 다시금 예전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크비토바는 지난 베트1오픈 우승부터 시작해 이번 시즌 잔디코트 8연승을 질주 중이다. 잔디에서 가장 강한 두 현역이 8강행을 놓고 격돌하는 것이다.

둘의 맞대결은 크비토바의 4승 1패 우위다. 윔블던에서는 2019년 1회전에서 맞붙어 크비토바가 승리한 경험이 있다. 

디펜딩 챔피언 엘리나 리바키나는 난적 베아트리츠 하다드 마이아(브라질, 세계 13위)를 만난다. 상대전적은 리바키나 2패로, 리바키나가 아직 마이아에 승리한 적이 없다. 2패는 모두 올해 당한 패배다.

지난 프랑스오픈에서도 4회전에서 만나는 대진표였으나, 리바키나가 3회전에서 감기 등의 이유로 기권하며 둘의 맞대결이 성사되지 않은 바 있다. 그런데 바로 다음 그랜드슬램인 윔블던에서 둘의 대결이 성사됐다. 

잔디코트 통산 승률은 리바키나 74%, 마이아 66%다. BET365에서는 현재 리바키나의 우승 배당율 순위를 2위, 마이아의 순위를 14위로 보고 있다. 리바키나가 이번에는 조금 더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9일 여자단식은 유일하게 남아있는 3회전 경기 및 4회전 경기 일부가 열린다. 시비옹테크는 또다시 센터코트에서 출격한다.

9일 여자단식 경기
3회전 | 아나스타샤 포타포바 vs 미라 안드레바
4회전 | 이가 시비옹테크 vs 벨린다 벤치치
4회전 | 제시카 페굴라 vs 레시아 츄렌코
4회전 | 빅토리아 아자렌카 vs 엘리나 스비톨리나
4회전 | 마르케타 본드로소바 vs 마리 보즈코바

글= 박성진 기자(alfonso@mediawil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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