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귀' 김태리, 유산 13억 상속 母 박지영에 분노…"죽여줄까" 목소리에 공포 [어저께TV]

김예솔 2023. 7. 9. 0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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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리가 악귀의 목소리를 듣고 공포를 느꼈다.

8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악귀'에서는 구산영(김태리)이 악귀의 목소리를 듣고 불안에 떨며 결국 엄마 윤정문(박지영)의 곁을 잠시 떠나기로 결정했다.

구산영은 할머니가 돌아가셨던 순간을 떠올라며 윤정문에게 "그만 좀 해"라고 소리를 질렀다.

깜짝 놀란 구산영은 윤정문을 자신의 방에서 내보내고 문에 청테이프를 붙여 자신을 감금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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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예솔 기자] 김태리가 악귀의 목소리를 듣고 공포를 느꼈다. 

8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악귀'에서는 구산영(김태리)이 악귀의 목소리를 듣고 불안에 떨며 결국 엄마 윤정문(박지영)의 곁을 잠시 떠나기로 결정했다. 

이날 집으로 돌아온 구산영은 가게 계약서를 발견했다. 윤정문은 "할머니 유산 받기로 했다. 나도 그 집 돈 안 받고 싶은데 안 받는 건 좀 그렇지 않나. 다 해서 13억 정도 나온다. 나도 너 키우면서 양육비 한 푼도 안 받았다"라고 말했다. 구산영은 할머니가 돌아가셨던 순간을 떠올라며 윤정문에게 "그만 좀 해"라고 소리를 질렀다. 

그런데 그 순간 구산영은 악귀의 목소리가 들렸고 악귀는 "죽여줄까"라고 구산영에게 물었다. 깜짝 놀란 구산영은 윤정문을 자신의 방에서 내보내고 문에 청테이프를 붙여 자신을 감금시켰다. 

하지만 잠에서 깨어났을 때 방 문에 붙은 청테이프는 떨어져 있었고 문은 열려 있었다. 구산영은 불길한 예감에 떨면서 윤정문의 방 문을 열었다. 윤정문은 침대에 누워 있었고 구산영은 깜짝 놀랐다. 하지만 윤정문은 편안하게 잠들어 코까지 골고 있던 상태였다. 구산영은 윤정문이 무사하다는 걸 확인하고 한숨 돌렸다. 

구산영은 염해상(오정세)을 찾아가 자신이 빌린 돈과 카드 값을 건넸다. 염해상은 "어제 무슨 일이 있었나"라고 물었지만 구산영은 아무 일도 없었다며 지난 밤 악귀 때문에 일어났던 일을 숨기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이날 나병희(김해숙)는 비서에게 염해상이 누구를 만나고 뭘 하면서 다니는지 조사하라고 명령했다. 

이홍새(홍경)는 지난 밤 구산영과 있었던 와인바에서 누군가가 눈이 붉게 충혈된 채 사망했다는 이야기를 듣고 사건을 조사하기 시작했다. 또 죽음을 당한 이의 명품백이 사라졌다는 것에 주목했다. 

구산영은 윤정문에게 '당분간 혼자 있고 싶으니까 연락하지 말라'라는 메모를 남기고 짐을 싸서 과거 아버지 구강모와 할머니가 살았던 집으로 홀로 들어왔다. 

한편, 이날 염해상은 와인바 살인사건이 탐욕에 눈 먼 아귀의 짓이라고 이야기했다. 구산영은 친구인 백세미가 아귀에 씌였을까봐 걱정했지만 알고보니 아귀에 씌인 건 백세미(양혜지)가 아닌 서윤정(이지원)이었다. 구산영은 다른 사람을 죽이려는 아귀의 악행을 막았다. 
/hoisoly@osen.co.kr
[사진] SBS 금토드라마 '악귀'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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