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지앵' 이강인 "우승 갈증 많아…PSG 타이틀 획득 돕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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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프로축구 명문 파리 생제르맹(PSG)에 새 둥지를 튼 이강인(22)은 "팀이 최대한 많은 우승 타이틀을 획득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다짐했다.
이강인은 "어렸을 때부터 PSG를 알고 있었다. PSG는 세계 최고의 팀 중 하나"라면서 "프랑스 리그는 매우 재능 있는 선수들이 많은, 매우 경쟁이 치열한 리그"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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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프랑스 프로축구 명문 파리 생제르맹(PSG)에 새 둥지를 튼 이강인(22)은 "팀이 최대한 많은 우승 타이틀을 획득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다짐했다.
이강인은 9일(한국시간) PSG 이적이 공식 발표된 뒤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이렇게 말했다.
PSG는 네이마르를 비롯해 킬리안 음바페, 마르키뇨스, 등 '슈퍼스타들'이 뛰고 있는 프랑스 최강 클럽이다.
전통적으로 프랑스의 명문 클럽 중 하나로 꼽혀왔으며, 2011년 카타르 자본에 인수된 뒤로는 막대한 자금력으로 스타 선수들을 빨아들이며 유럽을 대표하는 '빅 클럽' 반열에 올랐다.
PSG는 리그1에서 통산 최다 11차례 우승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데, 그중 9차례를 최근 10년 사이에 이뤄냈다.
이강인은 "어렸을 때부터 PSG를 알고 있었다. PSG는 세계 최고의 팀 중 하나"라면서 "프랑스 리그는 매우 재능 있는 선수들이 많은, 매우 경쟁이 치열한 리그"라고 말했다.
이어 "PSG에 합류하게 돼 기쁘다. PSG는 세계에서 가장 큰 클럽 중 하나이며 최고의 선수들이 모인 팀"이라면서 "새로운 모험을 빨리 시작하고 싶다. 서포터들을 만나 경기장에서 즐거움을 선사할 이 정말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강인은 우승을 향한 개인적인 욕심도 숨기지 않았다.
자신을 "양쪽 날개를 모두 소화할 수 있고, 경기장 안에서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미드필더이며 공을 편안하게 다룰 줄 아는 숙련된 선수"라고 소개한 그는 "우승에 대한 욕심과 갈증이 많다. PSG를 도와 매 경기 승리하고 최대한 많은 우승 타이틀을 획득하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이강인은 앞서 뛴 발렌시아와 마요르카(이상 스페인)에서는 제대로 우승을 경험한 적이 없다.
2018-2019시즌 발렌시아에서 뛸 때 팀이 코파 델 레이(국왕컵) 우승을 이뤘으나, 이강인은 당시 폴란드에서 열린 2019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에 참가하느라 우승 현장에 함께하지 못했다.
ah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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