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서준·정해인·조인성 나선다…2023 하반기 기대작은 [N초점]
(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2023년 하반기, 인기스타를 앞세운 기대작들이 베일을 벗는다. 박서준, 정해인, 조인성은 로맨스, 액션 등 여러 장르에서 다양한 매력을 선보이며 인기를 끈 스타들, 이들의 새 작품에 대중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박서준이 주연을 맡은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감독 엄태화)가 오는 8월, 넷플릭스 드라마 '경성크리처'(극본 강은경/연출 정동윤)가 연내 공개된다. 지난해 촬영에 집중했던 그는 올해 영화 '드림' tvN 예능 프로그램 '서진이네'에 이어 두 작품을 선보이며 결실을 맺는다.
먼저 '콘크리트 유토피아'는 대지진으로 폐허가 되어 버린 서울, 유일하게 남은 황궁 아파트로 생존자들이 모여들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재난 드라마다. 박서준과 함께 이병헌, 박보영 등 연기력과 흥행력을 갖춘 스타들이 주연 라인업을 완성하며 관심이 모이고 있다. 그중 박서준은 가족을 지키고자 애쓰는 민성 역할을 맡았다. 극의 진행과 함께 캐릭터 역시 많은 변화를 겪을 예정, 박서준의 깊이 있는 연기력이 빛날 것으로 기대를 모으는 포인트다.
이어 공개될 '경성크리처' 역시 넷플릭스의 올해 공개 예정 라인업에 포함되며 더욱 많은 기대를 받고 있는 작품. '경성크리처'는 시대의 어둠이 가장 짙었던 1945년의 봄, 생존이 전부였던 두 청춘이 탐욕 위에 탄생한 괴물과 맞서는 크리처 스릴러물로, 시대극과 크리처물이 만난 장르와 소재가 신선한 재미를 예고하고 있다.
박서준은 북촌에서 가장 '핫'한 자산가이자, 경성 제일의 정보통 장태상을 맡는다. 장태상은 처세술에 본능적으로 강한 남자로, 타고난 순발력과 특유의 능청스러운 친화력으로 유명인사가 된 인물. 자신과 전혀 다른 삶을 살아온 윤채옥(한소희 분)을 만나 변화한다. 특히 박서준이 가진 남성미와 한층 더 짙어진 매력이 잘 드러날 인물과 작품으로, 또 한 번 '인생캐' 경신에 성공할 수 있을지도 궁금증을 자극한다.
조인성 역시 두 작품으로 올해 '열일' 행보를 이어간다. 오는 26일 공개되는 영화 '밀수'(연출 류승완)와 8월9일 공개되는 디즈니+(플러스) 드라마 '무빙'(극본 강풀/연출 박인제, 박윤서)이다.
'밀수'는 바다에 던져진 생필품을 건지며 생계를 이어가던 사람들 앞에 일생일대의 큰 판이 벌어지면서 휘말리는 해양범죄활극. 조인성은 '모가디슈'에 이어 '밀수'에서 류승완 감독과 한 번 더 호흡을 맞췄다. 그는 전국구 밀수왕 '권 상사' 역할을 맡아 지금까지 해온 작품들과는 다른 결의 강렬한 연기와 아우라를 전할 예정.
특히 조인성은 '매너 있고 품격 있는 액션'이라고 표현한 액션 연기를 펼친다. '밀수왕' 캐릭터로 그릴 카리스마는 물론 조인성이 가진 훤칠한 비주얼과 결이 다른 느낌의 액션이 더해진 새로운 매력이 관전 포인트다.
'무빙'은 강풀 작가의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초능력을 숨긴 채 현재를 살아가는 아이들과 아픈 비밀을 감춘 채 과거를 살아온 부모들의 이야기를 그리는 휴먼 액션 드라마다. 디즈니+의 야심작으로 이미 2021년부터 프로젝트가 시작된 바, 공을 들인 후반작업을 거쳐 8월9일 마침내 베일을 벗는다.
조인성을 비롯해 류승룡 차태현 류승범 김성균 그리고 자녀들을 연기할 루키 이정하 김도훈 고윤정 등이 함께 한다. 조인성은 특별한 초능력을 가진 봉석(이정하 분)의 아버지 두식을 연기한다. 한효주와는 부부로 호흡을 맞출 예정. 초능력을 소재로 한 휴먼 액션 장르와 어우러진 조인성의 매력도 궁금증을 자극한다. 특히 '아버지'로서의 조인성의 모습은 보는 이들에게도 새로운 모습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정해인은 오는 28일 공개될 넷플릭스 드라마 'D.P.' 시즌2(극본 김보통/연출 한준희)로 시청자와 만난다. 2021년 공개된 'D.P.'는 탈영병 체포조라는 신선한 소재, 매력적인 캐릭터와 배우들의 호연 그리고 사회의 축소판이라 할 수 있는 군대 내 부조리한 실상을 날카롭게 조명하며 호평을 받았다. 시청자들의 지지와 함께 시즌2를 확정, 정해인은 안준호 역할로 다시 한 번 군복을 입는다.
시즌2는 군무 이탈 체포조(D.P.) 준호와 호열(구교환 분)이 여전히 변한 게 없는 현실과 부조리에 끊임없이 부딪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시즌1 엔딩에 이어지는 내용으로, 전혀 바뀌지 않은 군대의 현실을 배경으로 한다. 안준호는 이제 사연 많은 신병이 아닌, 일병이 된 모습. D.P. 대원이 되고 변화하는 흐름을 보여준 시즌1과 다른 안준호의 모습도 기대를 모은다.
특히 정해인은 'D.P.'를 통해 기존 캐릭터와 완전히 상반되는 변화를 그렸다.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봄밤' 등 멜로 드라마에서 귀여운 외모에 부드러운 매력으로 사랑받았던 그는 'D.P.'를 기점으로 '설강화' '커넥트' 까지 남성적인 매력이 부각되는 모습, 장르적 색채가 더욱 짙게 드러나는 연기를 펼친 것. 'D.P.' 시즌2로 한 번 더 확고하게 인생 캐릭터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ich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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