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배우 정한용 모친상

손봉석 기자 2023. 7. 9. 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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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정한용 SNS 캡처



MBC 일일드라마 ‘하늘의 인연’에 전상철 역으로 출연중인 중견 배우 정한용이 모친상을 당했다.

정한용은 9일 새벽 SNS을 통해 “외아들인 저를 세상에 없는 사랑으로 길러주신 어머니가 오늘 돌아가셨습니다”라고 모친 김석원 여사의 별세를 알렸다. 향년 94세.

정한용의 어머니 고 김석원 여사는 일제시대 만주의 명동학교에서 고 문익환 목사와 동문수학한 신여성으로 얄려졌다. 김 여사는 1980년대 명문대 출신의 연기자로 인기를 끈 시기에 한 언론 인터뷰에서 “아들을 잘 키우면 하늘의 별이라도 딸 줄 알았는데…이제와보니 실망하고 있다”고 말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또, 2019년 한 방송 프로그램에 아들과 함께 출연해 “남편이 아들이 연기활동을 반대했다”며 “아르바이트를 한다며 연기를 한다던 아들이 어느 날 장미희와 주연을 하게 됐다고 하더라. 아버지가 못 보게 했다”고 회상했고 “아들에게 찬밥 한 번 안 먹이며 키웠다. 바이올린도 배우게 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빈소는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5호실이며 조문은 9일 오전부터가능하다. 발인은 11일 오전 6시다.

정한용은 1954년생으로 서강대를 재학 중 연극 활동을 거쳐 1979년 동양방송 23기 공채 탤런트로 연예인으로 데뷔를 했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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