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어미 몸에 손을 대” 최명길, 며느리 윤해영 성추행 의심 분노 ‘아씨 두리안’[어제TV]

서유나 2023. 7. 9. 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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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명길이 자신을 짝사랑한다는 며느리 윤해영이 혹시나 제 몸을 건든 게 아닌가 의심하며 분노했다.

이에 백도이는 "차라리 양아치가 낫겠다. 시어미에게 딴 마음 품는 것보다. 열 길 물속은 알아도 한 길 사람 속은 모른다더니 딱 장세미에게 해당되는 말이다. 치강(전노민 분)이랑 30년 거의 살 섞고 살고 근데 도대체 뭔 생각인지 사람 뒤통수치는 것도 아니고. 뒤통수지. 시어머니에게 뻑하고 대들고 비아냥거리고 맞을 짓만 하더니 좋아한대"라며 황당해하곤 "이실직고하겠다"는 장세미 말에 "미치겠다. 넌 노망이다. 얼어 죽은 사랑? 개나 주라 그래라"라며 분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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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서유나 기자]

최명길이 자신을 짝사랑한다는 며느리 윤해영이 혹시나 제 몸을 건든 게 아닌가 의심하며 분노했다.

7월 8일 방송된 TV조선 주말미니드라마 '아씨 두리안'(극본 임성한 / 연출 신우철, 정여진) 5회에서는 백도이(최명길 분)가 며느리 장세미(윤해영 분)의 성추행을 의심했다.

이날 백도이가 가족 외식을 했다는 소식에 밤 늦은 시각 백도이의 집으로 달려온 장세미는 술 기운에 몸을 가누지 못하는 그녀의 시중을 직접 들었다. 이윽고 침대에 누워 곤히 자는 백도이를 빤히 바라보던 장세미는 겉옷을 벗는 모습을 보였다.

다음날 백도이는 화장실 물소리를 들으며 기상했다. 곧이어 화장실에서 막 샤워를 마친 듯한 가운 차림의 장세미가 등장하자 경악해선 "네가 왜 거기서 나와? 어떻게 된 거야? 네 집에 왜 안 있고? 왜 (집에) 안 갔어?"라고 질문을 쏟아냈다. 백도이는 "기억 안 나세요? 보살펴 드려야죠"라고 답하는 장세미에게 "근데 샤워는 왜 해? 왜 자고? 왜 잔 거야?"라고 따졌다.

백도이는 또 그윽한 눈으로 자신을 보는 장세미에게 "그렇게 보지 말라"고 경고하며 "무슨 짓 한 거냐"고 물었다. 이에 장세미가 "그냥 자기만 했다. 걱정돼서"라고 답하자 백도이는 "걱정 안 하는 게 도와주는 거다. 솔직히 얘기해라. 솔직히"라며 거듭 솔직한 답을 요구했다.

장세미는 "어머님 생각 뿐이다 저"라고 다시 사랑 고백했다. 장세미는 백도이의 "그 입 찢는다"는 격한 반응에 "제 마음은 찢기고 찢겨서 너덜너덜하다. 저 스스로 찢었다. 어머님에 대한 마음 돌려 보려고"라고 그간의 아픔을 토로했다.

백도이는 아랑곳 않고 "뭔 짓 했냐"며 장세미를 계속해서 의심했다. 장세미의 "그런 표현은 저에 대한 모욕이다. 아무 짓도 (안 했다)"는 말에도 백도이는 "왜 잠옷 갈아입히냐. 누가 갈아입혀 달라고 했냐. 물어도 안 보고. 버르장머리 없이 시어미 몸에 손을 대냐"며 불쾌감을 표출했다. 하지만 장세미는 "며느리가 취해서 몸 못 가누시는 어머님 잠옷 입혀드렸다. 당연한 거 아니냐"고 주장해 백도이를 더욱 혈압 오르게 만들었다.

백도이가 마지막까지 "무슨 짓 했냐. 똑바로 얘기하라"며 의심하자 장세미는 "저 양아치 아니다"라고 결백을 주장했다.

이에 백도이는 "차라리 양아치가 낫겠다. 시어미에게 딴 마음 품는 것보다. 열 길 물속은 알아도 한 길 사람 속은 모른다더니 딱 장세미에게 해당되는 말이다. 치강(전노민 분)이랑 30년 거의 살 섞고 살고 근데 도대체 뭔 생각인지 사람 뒤통수치는 것도 아니고. 뒤통수지. 시어머니에게 뻑하고 대들고 비아냥거리고 맞을 짓만 하더니 좋아한대"라며 황당해하곤 "이실직고하겠다"는 장세미 말에 "미치겠다. 넌 노망이다. 얼어 죽은 사랑? 개나 주라 그래라"라며 분노했다.

장세미는 백도이의 얼굴엔 차마 손을 가져다 대지 못하고 대신 백도이의 손만 애틋하게 매만졌음을 이실직고 했다. 다만 백도이는 장세미가 집으로 돌아간 뒤에도, 장세미가 혹시 자신에게 몰래 입이라도 맞춘 것 아닐까 상상하며 소름끼쳐 했다. 백도이는 '아닐 거야. 거짓말 하는 물건은 아니니까'라고 스스로 위안하며 '미친X'이라고 욕을 읊조렸다.

그런 가운데 장세미는 집에 돌아가면서 마음대로 허락없이 집에 드나들지 말라는 백도이에게 "저 비서하겠다. 수행 비서"라고 선언하기도 했다.

한편 두리안(박주미 분)과 김소저(이다연 분)가 신경쓰였던 단등명(유정후 분)은 두 사람을 자신의 집으로 초대해 데려갔다. 그리고 단등명의 이번생 부모님이 궁금해 따라왔던 두리안은 단등명의 부친 단치강(전노민 분)의 얼굴을 확인하고 깜짝 놀랐다. (사진=TV조선 '아씨두리안' 캡처)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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