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귀 만든 사람 알아” 아귀 김신비 통해 오정세 집안 비밀 풀리나 ‘악귀’[어제TV]

서유나 2023. 7. 9. 0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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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귀에 대한 단서들이 오정세 집안을 가리키기 시작, 비밀을 암시했다.

7월 8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악귀'(극본 김은희 / 연출 이정림, 김재홍) 6회에서는 악귀에 대한 추적을 이어가는 구산영(김태리 분), 염해상(오정세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마침 최근 염해상(오정세 분)의 집에 들렀다가 유리창에 비친 아귀 김우진을 목격했던 구산영은 김우진에게 악귀에 대한 어떤 정보가 있음을 눈치채고 염해상의 집으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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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서유나 기자]

악귀에 대한 단서들이 오정세 집안을 가리키기 시작, 비밀을 암시했다.

7월 8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악귀'(극본 김은희 / 연출 이정림, 김재홍) 6회에서는 악귀에 대한 추적을 이어가는 구산영(김태리 분), 염해상(오정세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백차골 마을에 위치한 구산영의 외할머니집에서 어머니(박효주 분)가 죽기 전 자신을 데리고 다니며 묻었던 옹기 조각을 발견한 염해상은 바로 할머니 나병희(김해숙 분)을 찾아갔다. 염해상은 옹기 조각과 댕기를 나병희 앞에 들이밀며 이에 대해 아는 것이 없는지 물었다.

나병희는 답변 대신 싸늘한 태도로 염해상을 집에서 쫓아냈다. 염해상이 "왜 어머니 얘기만 나오면 저렇게 날카로워지시는 거냐"며 이런 나병희의 태도를 의문스러워하는 가운데, 나병희는 한 저택에 살며 수족처럼 부리는 김치원(이규회 분)에게 염해상의 뒷조사를 시켰다.

이에 이미 염해상과 형사 서문춘(김원해 분)이 계속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사실을 알고 있는 김치원이 이번엔 서문춘 옆에 사람을 심으라고 지시하는 모습으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한편 구산영은 결국 엄마 윤경문(박지영 분) 뜻대로 김석란(예수정 분)의 유산을 상속받았다. 그러면서 화원재로 홀로 들어간 구산영은 청소 중 느닷없이 "화장대 세 번째 서랍"이라는 악귀의 목소리를 들었다. 곧 구산영은 세 번째 서랍에서 사진 필름들을 발견했고 이를 현상해 '아귀도' 앞에서 찍은 김우진(김신비 분)의 사진을 발견했다.

마침 최근 염해상(오정세 분)의 집에 들렀다가 유리창에 비친 아귀 김우진을 목격했던 구산영은 김우진에게 악귀에 대한 어떤 정보가 있음을 눈치채고 염해상의 집으로 향했다.

집을 비운 염해상을 대신해 문을 열어준 아귀 김우진은 "너 누구야. 뭐 알고 있는 거냐"고 묻는 구산영에게 "난 정말 모른다. 이름만 봤을 뿐. 널, 악귀를 만든 사람, 그 사람 이름"이라고 털어놓았다. 이런 김우진은 생전 나병희 밑에서 일하는 김치원의 아들이었던 바, 염해상의 집안이 악귀에 얽혀있을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시됐다.

또한 같은 시각 백차골 마을에서 발견한 작은 칼이 박혀진 금줄을 만든 사람(문숙 분)을 찾아낸 염해상은 그로부터 "1년 전 평소에 잘 알고 지내던 구강모(진선규 분) 교수님에게 만들어 드렸다. 모두 다섯 개를 만들어 드렸다. 다섯 개의 물건을 찾고 악귀의 이름을 알아내야 한다는 말만 하셨다. 액을 막는 금줄이니 악한 기운을 막으려 하신 것 아니겠냐"는 말을 들었다.

또한 그는 구강모가 "혹시 금줄 다른 분에게도 만들어주신 적 있냐"며 어머니의 사진을 보여주자 "맞다. 이분에게도 다섯 개의 금줄을 만들어 드렸다. 오래 전 구강모 교수님 소개로 절 찾아왔다"고 증언해 구산영의 아버지인 구강모와 염해상의 어머니 사이에 모종의 인연이 있음을 드러내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키웠다. (사진=SBS '악귀' 캡처)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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