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동, 럭셔리 다낭 여행→“내가 다친 게 다행?” 이벤트 받고도 찝찝(아형)[어제TV]

서유나 2023. 7. 9. 0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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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 만에 멤버들과 럭셔리 다낭 여행을 떠난 강호동이 여행 중 사랑의 이벤트를 받고도 찝찝함을 드러냈다.

이어 다른 멤버들도 게임 등수대로 차례로 방을 택하는데 이진호는 자신보다 뒷순위인 이수근에게, 이수근은 강호동에게 더 좋은 2층 방을 양보하는 모습으로 훈훈함을 유발했다.

한편 형님들이 여행 중 강호동을 위한 특별한 프로젝트를 진행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이수근의 사랑의 행동은 강호동에게 "타이밍이 안 맞았다"는 평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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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서유나 기자]

9년 만에 멤버들과 럭셔리 다낭 여행을 떠난 강호동이 여행 중 사랑의 이벤트를 받고도 찝찝함을 드러냈다.

7월 8일 방송된 JTBC 예능 '아는 형님'(이하 '아형') 391회에서는 형님들의 다낭 여행기가 이어졌다.

이날 수영장과 프라이빗 비치가 있는 다낭의 초호화 숙소에 도착한 멤버들은 방 배정 게임을 진행했다. 8개의 방이 있어 멤버들 대부분이 개인 방을 쓸 수 있었지만 상대적으로 불호인 2인 룸메이트인 방, 바다뷰가 없는 방도 있었기 때문. 명대사 퀴즈, 음악 퀴즈 등을 진행한 결과 꼴등은 민경훈, 1등은 이상민이 차지했다.

이상민은 숙소 유일 바다뷰 스파를 갖춘 방을 선택했고, 2등 서장훈은 두 번째로 원하던 방인 푸른 리조트 뷰 방을 택했다. 이어 다른 멤버들도 게임 등수대로 차례로 방을 택하는데 이진호는 자신보다 뒷순위인 이수근에게, 이수근은 강호동에게 더 좋은 2층 방을 양보하는 모습으로 훈훈함을 유발했다. 게임 최약체 민경훈과 김영철은 사이좋게 룸메이트가 됐다.

한편 형님들이 여행 중 강호동을 위한 특별한 프로젝트를 진행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일명 '호동이 형 사랑해 프로젝트'로 여행 도중 강호동 몰래 그을 위한 사랑의 행동을 하나씩 행하기로 한 것.

하지만 김희철은 누가 봐도 터무늬 없이 조작한, 강호동의 베트남 내 인지도를 증명하는 영상으로 강호동을 감동시키지 못했다. 민경훈의 그렇게 개운하지 못한 땀 닦아주기도 마찬가지였다.

이수근의 사랑의 행동은 강호동에게 "타이밍이 안 맞았다"는 평을 받았다. 느닷없이 타이밍도 아닌데 강호동이 먹고 싶어 한 족발쌀국수를 대령했다고. 심지어 족발쌀국수는 본인이 먹고 대신 수육쌀국수를 강호동에게 잘못 주는 실수도 저질렀다.

강호동이 이에 "나를 위해서? 그럼 족발은 왜 네가 먹었냐. 네가 뭘 했냐"고 뒤늦게 따지자 이수근은 "나는 그게 족발인지도 몰랐다. 씹다가 뼈까지 씹어서 임플란트 깨질 뻔했다. 지켜준 거다"고 뻔뻔하게 주장해 웃음을 유발했다.

그 가운데 가장 최악의 사랑의 행동 주인공은 강호동의 약국을 자처한 이상민이었다. 강호동은 각자 행한 사랑의 행동 발표 시간, 이상민이 "다행히 (강호동이) 다쳤다. 안 다쳤으면 나한테 약을 받을 일이 없다"고 한 발언에 다음날까지 찜찜해했다.

강호동은 "자다가 어제 하루를 복기를 하잖나. 이해 안 되는 게 있다. 상민이는 내가 다친 게 다행이라는 거냐. 아직도 상민이 멘트가 해결이 안 됐다. 깔끔하지 않다. 넘어질 걸 알고 있었다는 건가"라고 의문을 표해 웃음을 안겼다. (사진=JTBC '아는 형님' 캡처)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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