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런 캐치 하려다 홈런 어시스트’ 日 프로야구에서 나온 황당 홈런…“난생 처음보는 플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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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혼햄 파이터스 키요미야 코타로(24)가 매우 보기 드문 홈런을 날렸다.
키요미야는 지난 8일 일본 훗카이도 키타히로시마시 에스콘 필드에서 열린 지바롯데 마린스와의 경기에 2번 3루수로 선발출전해 4타수 1안타 1홈런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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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길준영 기자] 니혼햄 파이터스 키요미야 코타로(24)가 매우 보기 드문 홈런을 날렸다.
키요미야는 지난 8일 일본 훗카이도 키타히로시마시 에스콘 필드에서 열린 지바롯데 마린스와의 경기에 2번 3루수로 선발출전해 4타수 1안타 1홈런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팀이 선취점을 내준 1회말 1사에서 첫 타석에 들어선 기요미야는 지바롯데 선발투수 미마 마나부의 2구째 시속 145km 낮은 직구를 걷어올렸다. 높이 뜬 타구는 중앙 담장 상단을 직격했다.
그런데 정상적이라면 그라운드 안으로 돌아왔을 키요미야의 타구는 공을 끝까지 쫓아가 점프캐치를 시도한 중견수 후지와라 쿄타의 글러브에 맞았고 도로 튕겨 나오면서 결국 담장을 넘어갔다. 타구가 담장에 맞은 것을 본 키요미야는 전력질주를 하다가 결국 타구가 담장을 넘어가지 웃으며 홈까지 들어갔다.
일본매체 풀카운트는 “키요미야의 진기한 홈런이 화제다. 카요미야의 시즌 4호 홈런은 외야수의 글러브를 맞고 외야 담장을 넘어갔다. 팬들도 ‘이런 것은 처음봤다’, ‘진기한 플레이 확정이다’라며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라며 기요미아의 홈런을 조명했다.
풀카운트는 “키요미야의 타구는 외야 펜스 앞에서 점프한 중견수 후지와라의 글러브를 맞고 넘어갔다. 글러브에 맞지 않았다면 펜스 직격 장타가 될 가능성이 컸다. 어떻게 보면 키요미야가 야수의 도움을 받은 모양새가 됐다. 키요미야는 다소 당혹스러운 표정으로 그라운드를 돌고 덕아웃에서 동료들과 웃었다”라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일본 트위터에서는 ‘홈런 어시스트’가 트렌드로 떠올랐다. 풀카운트는 “팬들은 ‘홈런 어시스트다’, ‘이런 플레이를 처음봤다’, ‘운이 좋았다’, ‘후지와라도 아쉬웠다…뜻밖의 어시스트’, ‘키요미야의 홈런은 늘 탄도가 예쁘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며 놀라워했다”라고 신기한 홈런을 본 팬들의 반응을 전했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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