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PSG 이적 확정 구단 공식발표..등번호 19번·2028년까지 5년 계약

이태권 2023. 7. 9. 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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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22)이 마침내 파리 생제르망(PSG)로 이적을 확정지었다.

PSG는 7월 9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강인과의 2028년까지 계약을 발표하게 돼 기쁘다. 22살의 공격형 미드필더는 우리 구단에 들어온 최초의 한국 선수가 됐다"고 이강인의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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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태권 기자]

이강인(22)이 마침내 파리 생제르망(PSG)로 이적을 확정지었다.

PSG는 7월 9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강인과의 2028년까지 계약을 발표하게 돼 기쁘다. 22살의 공격형 미드필더는 우리 구단에 들어온 최초의 한국 선수가 됐다"고 이강인의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이날 이강인은 자신의 배번인 19번이 마킹된 유니폼을 들고 사진을 찍는 한편 '2028'이 적힌 유니폼도 보이며 계약 기간이 5년이라는 것을 알렸다. 연봉은 마요르카에서 받던 50만 유로의 8배 수준인 400만 유로(약 67억원)으로 전해졌다.

스페인 '마르카'에 따르면 이강인의 이적료는 2200만 유로(약 314억원)다. 마요르카와 PSG는 이적료를 놓고 700만유로 차이로 줄다리기를 했으나 결국 마요르카가 웃었다. 이에 따라 2년전 마요르카와의 자유 계약에서 이적료 보너스 조항을 삽입한 이강인은 이 중 20%인 440만 유로(약 63억원)도 챙길 전망이다.

PSG는 "2001년생 이강인은 열살 때 스페인 발렌시아로 입단한 뒤 7년만에 1군에서 데뷔를 했다. 3시즌간 발렌시아 유니폼을 입고 62경기에 출전해 3골을 기록한 이강인은 2021년부터 마요르카에 뛰었다"고 이강인의 이력을 나열하며 "대부분 윙어로 활약하지만 미드필더로더 효율적인 모습을 보여준 이강인은 지난 시즌 39경기에 출전해 6골 6도움을 기록하는 등 성공적인 지난 시즌을 보냈다. 2019년부터 대한민국 대표팀으로도 14경기를 소화했고 지난해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한국팀이 치른 4경기에 모두 출전했다"고 소개했다.

이강인은 "최고의 선수들이 모여있는 세계 최고 구단 중 하나인 파리생제르망에 입단해 놀랍고 새로운 여정이 기대된다"는 입단 소감을 전했다.

한편 PSG는 이번 여름 루이스 엔리케 감독을 신임 감독으로 선임하며 대대적인 리빌딩을 꾀하고 있다. 이강인은 이번 이적 시장에서 마르코 어센시오(스페인), 밀란 슈크리니아르(슬로바키아), 마누엘 우가르테(우루과이)에 이어 4번째로 PSG에 합류하게 됐다.

(사진=이강인/파리생제르망 제공)

뉴스엔 이태권 ago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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