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PSG, 이강인 영입 확정…계약 기간 2028년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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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22)이 파리 생제르맹에서 새로운 시즌을 이어간다.
파리 생제르맹은 9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강인 영입을 발표했다.
시즌 중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연결됐지만, 파리 생제르맹이 이강인에게 러브콜을 보냈다.
스페인 '마르카'는 "이강인이 파리 생제르맹에서 뛴다. 마요르카과 파리 생제르맹의 구단간 합의가 끝났다. 모든 조건에 합의했다. 이적료는 2200만 유로(약 312억 원)다. 여기에서 20%를 이강인이 가져간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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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이강인(22)이 파리 생제르맹에서 새로운 시즌을 이어간다. 축구 팬들이 기다리고 기다리던 공식발표가 마침내 이뤄졌다.
파리 생제르맹은 9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강인 영입을 발표했다.
이강인은 발렌시아 유스 팀에서 성장해 1군 무대까지 밟았다. 발렌시아에서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를 누비려고 했지만 생각처럼 쉽지 않았다. 출전 기회 부족에 팀을 떠나기로 결정했고, 마요르카에서 도전을 선택했다.
마요르카에서 점점 출전 시간을 늘린 그는 팀 내 핵심 선수로 성장했다. 2022-23시즌에 한국인 최초 프리메라리가 멀티골에 두 자릿수 공격 포인트를 올리며 일취월장했다. 겨울에 이적설로 잠깐 팀과 틀어진 듯 했지만, 곧바로 집중해 톱 클래스 잠재력을 보였다.
시즌 중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연결됐지만, 파리 생제르맹이 이강인에게 러브콜을 보냈다. 6월 대표팀 평가전 기간에 파리 생제르맹과 연결됐는데, 유럽이적시장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에 따르면, 마요르카에서 파리를 경유해 메디컬테스트를 끝낸 상황이었다.
6월 평가전 기간이 끝나고, 이강인을 향한 이적설이 속속 터졌다. 구체적인 계약 기간에 연봉까지 나왔다. 구단간 합의점을 찾으면 끝나는 상황이었는데, 마요르카는 2200만 유로(약 314억 원)를 원했고, 파리 생제르맹은 조금 더 저렴한 이적료를 협상 테이블에 올렸다.
밀고 당기는 협상 끝에, 끝내 2200만 유로에서 접점을 찾았다. 스페인 '마르카'는 "이강인이 파리 생제르맹에서 뛴다. 마요르카과 파리 생제르맹의 구단간 합의가 끝났다. 모든 조건에 합의했다. 이적료는 2200만 유로(약 312억 원)다. 여기에서 20%를 이강인이 가져간다"고 보도했다.
이강인은 발렌시아와 결별할 때, 계약 보너스를 포기하는 대신 미래의 이적료를 선택했다. 당시에 조건이 파리 생제르맹 이적에서 적용된 것이다. 대략 440만 유로(약 63억 원)를 가져갈 것으로 보인다.
8일 조용히 파리로 떠나면서, 계약서에 서명만 하면 되는 것으로 끝났다. 파리에 합류한 이강인은 킬리앙 음바페, 네이마르 등 '월드클래스' 선수들과 호흡한다. 감독도 스페인어가 통하는 루이스 엔리케라 팀 적응에 큰 문제도 없을 전망이다.
엔리케 감독 선임 전에 이강인 협상이 진행됐지만, 엔리케 감독은 이강인을 알고 있었다. 파리 생제르맹 감독 부임 기자회견에서 "선수단 구성에 개입했냐"는 질문에 "그렇다. 파리 생제르맹 감독으로 내정된 이후부터 함께 했다. 루이스 캄포스 단장과 일하는 건 행운"이라고 답했다.
파리 생제르맹은 엔리케 감독 선임 발표 뒤에 밀란 슈크리니아르, 마르코 아센시오, 마누엘 우가르테 영입을 차례로 발표했다. 이강인은 4번째 영입이다. 다음은 자유계약대상자(FA)로 데려올 셰르 은두르, 뤼카 에르난데스가 발표를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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