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 신병모집난에…美의회서 입대시 마리화나 검사 폐지법 발의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군이 신병 모집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마리화나와 관련된 군(軍)내 제한을 완화하는 방안이 미국 의회에서 잇따라 추진되고 있다.
8일(현지시간) 미국 의회에 따르면 공화당 강경파 가운데 한 명인 매츠 가에츠(플로리다) 하원의원은 군 입대나 임관시 마리화나 검사를 없애는 내용의 국방수권법(NDAA·국방예산법) 수정안을 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워싱턴=연합뉴스) 강병철 특파원 = 미군이 신병 모집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마리화나와 관련된 군(軍)내 제한을 완화하는 방안이 미국 의회에서 잇따라 추진되고 있다.
8일(현지시간) 미국 의회에 따르면 공화당 강경파 가운데 한 명인 매츠 가에츠(플로리다) 하원의원은 군 입대나 임관시 마리화나 검사를 없애는 내용의 국방수권법(NDAA·국방예산법) 수정안을 냈다.
가에츠 의원은 보도자료에서 "이전에 마리화나를 사용했다고 군 입대에서 배제돼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면서 "이들이 미국을 위해 봉사할 수 있도록 우리는 이들을 포용해야 한다"고 밝혔다.
앞서 공화당 토니 곤잘레스(텍사스) 하원의원은 연방법이나 주 법에 따라 허가된 마리화나 함유 제품을 군인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법안을 제출한 바 있다고 USA투데이가 보도했다.
또 민주당 로버트 가르시아(캘리포니아) 하원의원도 마리화나가 합법화된 주에서 개인이 마리화나를 사용한 것을 이유로 보안 허가 거부하는 것을 금지하도록 하는 법안을 냈다.
미국 의회의 이런 법안은 미국 내 마리화나를 합법화한 주(州)가 느는 것에 맞물려 마리화나 문제로 입대가 거부되는 사례도 증가하면서 미군 신병 모집을 더 어렵게 하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2020년보다 약 33% 정도 더 많은 미국인들이 2022년 신병 모집시 실시되는 마리화나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였다.
현재 미국 내에서는 워싱턴DC와 38개 주가 의료용으로 마리화나를 사용하는 것이 합법이며 워싱턴DC 및 23개 주에서는 비의료용 사용도 가능하다.
soleco@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모르는 20대 여성 따라가 "성매매하자"…60대 실형 | 연합뉴스
- "창문 다 깨!" 31년차 베테랑 구조팀장 판단이 52명 생명 구했다 | 연합뉴스
- 中대학생 '교내 묻지마 칼부림'에 25명 사상…"실습공장서 착취" | 연합뉴스
- 평창휴게소 주차 차량서 화재…해·공군 부사관 일가족이 진화 | 연합뉴스
- 경찰, '동덕여대 건물 침입' 20대 남성 2명 입건 | 연합뉴스
- 패혈증 환자에 장염약 줬다가 사망…의사 대법서 무죄 | 연합뉴스
- KAIST의 4족 보행로봇 '라이보' 세계 최초 마라톤 풀코스 완주 | 연합뉴스
- [샷!] "채식주의자 읽으며 버텨"…'19일 감금' 수능시험지 포장알바 | 연합뉴스
- 아이돌 수능 고사장 들이닥친 대포카메라…경찰 출동까지 | 연합뉴스
- 태국 남성, 개 4마리 입양해 잡아먹어…유죄판결시 최대 징역2년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