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우크라 라트비아 외무장관, 대통령 됐다…외무 임시 겸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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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우크라이나 성향을 보여온 라트비아 외교장관이 대통령으로 취임했다.
8일(현지시간) 미국 AP에 따르면 에드가르스 링케비치 라트비아 대통령이 이날 수도 리가에 자리한 의회에서 공식 취임했다.
2011년부터 12년 동안 라트비아 외무장관 자리를 지켜온 링케비치 대통령은 인접국 러시아에 강경한 태도와 우크라이나에 대한 강력한 지지를 보내왔다.
링케비치 대통령은 후임 외무장관이 직을 수행할 때까지 외무장관 역할도 겸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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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상징적 존재…의회제 채택
[서울=뉴시스] 이명동 기자 = 친우크라이나 성향을 보여온 라트비아 외교장관이 대통령으로 취임했다.
8일(현지시간) 미국 AP에 따르면 에드가르스 링케비치 라트비아 대통령이 이날 수도 리가에 자리한 의회에서 공식 취임했다. 1991년 소련으로부터 독립한 뒤 7번째 대통령 취임이다.
2011년부터 12년 동안 라트비아 외무장관 자리를 지켜온 링케비치 대통령은 인접국 러시아에 강경한 태도와 우크라이나에 대한 강력한 지지를 보내왔다. 러시아로부터 항상 위협을 느끼는 라트비아인에게 이 같은 행보는 인기를 얻어왔다.
같은 이유로 라트비아는 독립 뒤 유럽연합(EU)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에 가입하면서 자유세계에 밀착하는 행보를 보여왔다.
의회제(내각책임제) 정치 제도를 가진 라트비아에서 대통령은 상징적인 존재다. 대통령은 상징적으로 라트비아를 대표하고, 군 통수권자를 맡는다. 법안 서명, 총리 지명, 의회 해산 등 권리가 부여되지만, 대통령중심제 국가처럼 주도적으로 국정을 운영하지는 않는다.
라트비아 대통령 임기는 4년이다. 링케비치 대통령은 후임 외무장관이 직을 수행할 때까지 외무장관 역할도 겸업한다. 새 외무장관 후보는 아직 의회에 제출되지 않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ddingdo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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