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파리 도착, 다음주 PSG 이적 완료"... 로마노가 인증했다

[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파리 생제르맹의 새 감독 루이스 엔리케와 이강인의 입단 동기로 알려진 밀란 슈크리니아르, 마르코 아센시오, 마누엘 우가르테의 영입은 이미 발표됐다. 그리고 이강인이 마침내 파리에 모습을 드러냈다.

ⓒ파브리지오 로마노 SNS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8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이강인은 다음 주에 PSG 이적을 완료하기 위해 비행기에 몸을 실었고 방금 파리에 도착했다" 고 말하며 파리 공항에서 포착된 이강인의 모습을 함께 올렸다.

이강인은 직전 시즌 마요르카에서 스페인 라리가 36경기(선발 33·교체 3) 동안 2840분을 뛰며 6골 6도움으로 한국인 최초 라리가 두 자리 숫자 공격 포인트를 수립했다. 말 그대로 마요르카의 에이스였다.

시즌 종료 후에는 가장 유력하고 최적의 행선지로 여겨졌던 스페인 명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행이 이적료 차이로 무산됐다는 것이 알려진 직후 그동안 많이 언급되지 않던 PSG행에 대한 보도가 갑자기 늘어났고 이적의 문턱까지 왔다.

계속된 기다림 끝에 PSG는 지난 5일 전임 크리스토프 갈티에 감독의 사임과 후임 루이스 엔리케 감독의 선임을 공식 발표했다. 이어진 6일에는 이강인의 PSG 영입 동기로 알려졌던 수비수 밀란 슈크리니아르와 공격수 마르코 아센시오의 영입을 알렸고 7일에는 마누엘 우가르테 영입을 전했다.

PSG가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데려온다고 알려진 선수 중 아직 이강인, 뤼카 에르난데스, 셰르 은두르의 영입은 발표되지 않은 상황. 로마노는 "이강인은 메디컬 테스트를이미 마쳤고, 곧 계약에 서명할 예정이다. 다음 주에 에르난데스, 은두르와 함께 공식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holywater@sportshankoo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