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전참시’ 조인성 “김혜수X염정아와 연기 떨렸다...잘해내고 싶어”

유은영 스타투데이 기자(yoo@naver.com) 2023. 7. 9. 0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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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인성, 염정아, 고민시, 김종수가 영화 '밀수'에 대해 말했다.

8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에 조인성, 염정아, 고민시, 김종수 등 영화 '밀수' 팀이 출연했다.

염정아, 조인성, 고민시 등 모든 배우들이 이영자의 파김치를 알고 있었다.

조인성은 염정아가 만든 식혜에 대해 "일반적인 식혜는 단맛이 나는데, 너무 달지도 않은데 단맛 풍미가 없지도 않다"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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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l MBC 방송화면 캡처
조인성, 염정아, 고민시, 김종수가 영화 ‘밀수’에 대해 말했다.

8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에 조인성, 염정아, 고민시, 김종수 등 영화 ‘밀수’ 팀이 출연했다. 네 사람은 이영자의 화로회에 초대되었고, 이 자리에는 홍현희도 함께였다.

조인성과 홍현희는 이번이 첫 만남이 아니었다. 똥별이 임신 기간에 만난 적이 있다고. 조인성은 홍현희에 대해 “처음에 봤을 때 너무 예쁘더라. 깜짝 놀랐다”고 말했다.

이에 홍현희는 “고민시 씨가 예쁘냐, 제가 예쁘냐”고 물어 조인성을 당황케 했다. 이에 옆에 있던 김종수가 와인을 마시자고 말해 대답을 회피하게 만들었다.

한편 이영자는 미리 준비해뒀던 파김치를 꺼냈다. 염정아, 조인성, 고민시 등 모든 배우들이 이영자의 파김치를 알고 있었다. 실제로 전현무는 “내가 어쩌다 배우들 보잖나. 파김치 물어본다”고 했고, 권율 또한 “저한테는 바질김치 엄청 묻더라”고 말했다.

이영자는 파김치와 고기를 먼저 대접하는가 하면, 이어 수제비 반죽을 꺼내 배우들과 함께 수제비를 떴다. 현장에서 직접 뜬 수제비를 육수에 넣고 끓였는데, 간은 조인성이 직접 맞췄다.

염정아는 영화 촬영 중 식혜를 만들어 배우들에게 선물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조인성은 염정아가 만든 식혜에 대해 “일반적인 식혜는 단맛이 나는데, 너무 달지도 않은데 단맛 풍미가 없지도 않다”고 평했다.

사진 l MBC 방송화면 캡처
고민시는 “지방 촬영하러 가는데 차 안에서 한 통 다 비울 정도였다”고 증언했다. 이에 염정아는 “다들 맛있다고 하니까 흥분하면서 더 열심히 만들었다”고 전했다.

염정아는 ‘전참시’ 식구들을 위해 직접 만든 식혜를 선물하기도 했다. 기본 식혜와 단호박 식혜 두 가지 종류를 보내왔고, 전현무는 밥알이 남았다는 핑계로 여러번 리필해서 먹는 등 그 맛에 감탄했다.

이영자와 홍현희, 배우들은 수제비를 먹으면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염정아는 영화 ‘밀수’로 김혜수와 20대 이후 처음으로 재회하게 됐다고 밝혔다.

조인성은 김혜수를 처음에 어려워했다고도 털어놨다. 그는 “처음에는 두 선배님(김혜수와 염정아)과 연기를 한다는 것 자체가 떨렸다”면서 “혜수 선배님이 잘하고 있다고, 좋다고 계속 응원해주시니까 진짜 잘해내고 싶더라”고 말했다.

이에 염정아는 “그 역할을 해줘서 너무 고마웠다. 기술 시사 때 영화를 봤는데, 너무 멋있더라”고 화답했다. 또 조인성과 연기 호흡에 대해서는 “너무 젠틀하다. 현장에서 막내까지 다 챙긴다”며 “하루는 촬영날 제 생일이었는데 아침에 나타나 꽃다발을 주더라. 저희가 생일이 같은데, 자기 생일인데도 저를 축하해주러 왔다”고 전했다.

고민시도 조인성의 미담을 전했다. 조인성은 고민시에게 헤어드라이기를 선물했다고. 그 선물을 고른 이유에 대해 조인성은 “주요 배역들이 다 여성 배우들이고 해녀 역할이다 보니 필요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저도 너무 좋아한다는 표현을 하고 싶은데 이걸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모르겠더라”고 말했다.

[유은영 스타투데이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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