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00억 쏟았는데...640억은 챙겨야지!' 첼시, 루카쿠 원하는 인터밀란 제안 '퇴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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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도 일정 수준 금액은 회수하길 원한다.
영국 '디 애슬래틱'은 8일(한국시간) "첼시는 로멜루 루카쿠에 대한 인터밀란 제안을 거절했다. 최소 4,500만 유로(약 643억 원)를 요구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유벤투스와 사우디아라비아 알 힐랄도 루카쿠에 관심이 있다. 특히 사우디 국부 펀드(PIF) 4개 클럽 중 하나인 알 힐랄이 계약을 추진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루카쿠는 여전히 인터밀란 복귀를 원하고 있다"라며 설명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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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첼시도 일정 수준 금액은 회수하길 원한다.
영국 '디 애슬래틱'은 8일(한국시간) "첼시는 로멜루 루카쿠에 대한 인터밀란 제안을 거절했다. 최소 4,500만 유로(약 643억 원)를 요구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유벤투스와 사우디아라비아 알 힐랄도 루카쿠에 관심이 있다. 특히 사우디 국부 펀드(PIF) 4개 클럽 중 하나인 알 힐랄이 계약을 추진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루카쿠는 여전히 인터밀란 복귀를 원하고 있다"라며 설명을 덧붙였다.
루카쿠는 지난 2021년 인터밀란을 떠나 첼시로 이적하면서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 돌아왔다. 당시 첼시가 투자한 이적료는 자그마치 1억 1,300만 유로(약 1,615억 원). 그만큼 이탈리아에서 부활한 루카쿠에게 많은 기대가 집중됐다.
하지만 결과는 대실패였다. 개막 초기엔 번뜩였지만 경기를 거듭할수록 날카로움이 사라졌다. 문제는 그라운드 밖에서도 잡음이 계속됐다는 점이다. 루카쿠는 당시 지휘봉을 잡고 있던 투헬 감독을 공개적으로 비판하며 논란을 일으켰다.
루카쿠는 결국 쫓기듯 스탬포드 브릿지를 떠나야만 했다. 다행히 친정팀 인터밀란으로 임대되면서 주세페 메아차 스타디움에 돌아왔다. 시즌 후반기에 접어들어 득점력이 조금씩 살아났지만 여전히 기대에는 미치지 못한 것이 사실이다.
시즌 종료 이후 일단 첼시로 돌아가야 하는 루카쿠. 그런 그에게 인터밀란이 다시 손을 내밀었다. 하지만 첼시는 최소 4,500만 유로는 회수하길 원하고 있다. 불과 2년 전 투자한 금액을 생각해 대략 40% 정도는 되돌려 받는다는 계획이다.
여러모로 쉽지 않다. 루카쿠는 인터밀란을 원하고 있지만 재정난에 시달리는 구단 입장을 생각하면 결코 만만치 않은 금액이다. 최근 오일머니를 앞세워 슈퍼스타를 끌어모으고 있는 알 힐랄이 접근했지만 이탈리아 잔류를 원하고 있다. 첼시는 알 힐랄에 넘기면 이적료를 회수할 수 있지만 선수 측이 싫어하는 상황.
새로 부임한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일단 루카쿠와 만나 대화를 나누겠다는 입장이다. 루카쿠 커리어에 있어 매우 중요한 여름이 지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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